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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10년물 금리, 장중 1.18% 상회…미국채+엔화 약세 경계

25.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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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일본 장기금리가 상승했다. 미국채와 엔화 약세에 대한 경계감으로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는 13년 만에 장중 1.18%를 웃돌았다.

8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도쿄 금융시장에서 오후 2시 24분 현재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4.24bp 오른 1.1714%에 거래됐다.

20년물 금리는 2.71bp 상승한 1.9478%, 30년물 금리는 1.71bp 오른 2.3298%를 나타냈다. 40년물 금리는 1.41bp 높아진 2.6948%를 보였다.

1bp(베이시스포인트)는 0.01%포인트로, 국채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간밤 10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5.50bp 상승했다. 사흘 연속 오름세다. 탄탄한 미국 고용과 서비스업 지표에 따라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추가 금리 인하가 더욱 미뤄질 것이라는 관측 등이 매도세를 불렀다.

이를 따라 도쿄채권시장은 약세 출발했다. 시장참가자들은 미국채 약세의 영향으로 가치가 낮아진 엔화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달러-엔 환율 상승(엔화 가치 하락)이 일본은행(BOJ)의 금리인상을 자극할 수 있어서다.

구로다 하루히코 전 일본은행(BOJ) 총재는 BOJ가 앞으로 몇 년 동안 지속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또 "금리 인상이 예상되지만, 실질 임금 상승이 소비를 뒷받침하면서 일본 경제는 올해와 그 이후에도 1% 이상의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BOJ는 장중 정례 국채 매입 입찰을 진행했다.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에 따라 이전 회차보다 매입 규모를 줄였지만, 이미 예고됐던 터라 시장 불안을 키우진 않았다.

낮 12시 32분에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는 1.1852%의 장중 고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일별 화면(화면번호 6533번)에 따르면 이 금리가 장중 1.18%를 웃돈 것은 지난 2011년 7월 11일 이후 처음이다.

초장기 구간은 대기 매수세로 금리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다. 관련 기간별 수익률 곡선(커브)은 다소 평탄해졌다(플래트닝).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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