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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 한화에어로, 회사채 수요예측서 2.5조 모여…목표액 12배

25.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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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AA-)가 공모채 수요예측에서 2조5천억 원의 주문을 받았다. 전 트랜치에서 두 자릿수 언더를 기록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총 2천억 원의 자금을 조달하고자 공모채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2년물 500억 원에는 6천650억 원, 3년물 1천억 원에는 1조4천700억 원, 5년물 500억 원에는 3천750억 원의 수요가 모였다. 총 2조5천100억 원의 주문을 받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희망 금리 밴드로 개별 민평에서 ±30bp를 가산한 수준을 제시했다.

수요예측 결과 신고액 기준 2년물은 마이너스(-)18bp, 3년물 -21bp, 5년물 -17bp에서 금리가 형성됐다.

수요예측 결과를 고려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대 4천억 원 증액 발행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채무 상환에 쓰일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작년에도 회사채 시장의 문을 두드렸다.

작년 6월 2천억 원의 자금을 마련하고자 수요예측을 진행했는데 2조 원 넘는 주문을 받았다. 해외 수주 증가로 수주잔고가 늘어나는 등 실적 개선세가 뚜렷한 점도 수요를 뒷받침하는 요인 중 하나로 작용했다.

한국기업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신용등급을 'AA-(안정적)'로 평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작년 3분기 매출과 당기순익은 각각 6조4천151억 원, 4천809억 원이었다.

한기평은 "우호적인 시장환경과 양질의 수주잔고 확보를 통해 영업실적 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 한화방산 인수로 방산부문 사업규모가 확대된 가운데 채산성 높은 해외 수출물량의 납품이 증가하며 수익성이 크게 제고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룹 차원의 대규모 투자에 따른 부담과 자체 운전자본투자 증가로 재무부담이 가중되었다"면서 "양질의 잔고를 기반으로 영업현금 창출력이 제고되며 2024년 9월 말 순차입금/EBITDA 3.1배를 기록하는 등 커버리지 지표는 우수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작년 3분기 기준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는 각각 397.4%, 28%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홈페이지 캡처]

joongjp@yna.co.kr

정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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