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스피·코스닥 성과 좋아…"하방 압력 제한"
(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국내 증시가 삼성전자의 어닝쇼크에도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물량 가능성과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예상된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9일 "증시는 미 반도체주 중심의 하락과 전일 국내 반도체주 급등에 따른 일부 차익실현 유인으로 지수단에서는 단기적으로 보합권 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연초 이후 업종별로 다양한 호재가 지속해 출현하는 만큼 업종별 차별화 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8.95포인트(1.16%) 오른 2,521.05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최근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22.11포인트(5.09%)나 뛰어올랐다.
특히 이 기간 외국인이 연속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지만, 외국인의 집중 매수세에 힘입어 3.43% 오른 5만7천3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 연구원은 "2025년 이후 주요국 증시 수익률을 비교해보면, 코스피(+5.07%), 코스닥(+6.11%) 등 국내 증시가 주요국 S&P500(+0.62%), 유로스톡스50 (+2.05%), 상해종합(-3.63%) 대비 가장 높은 성과를 시현하고 있는 흐름"이라고 분석했다.
간밤 뉴욕증시도 보합권에서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2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16% 상승했으나 나스닥지수는 0.06% 내렸다.
작년 12월 FOMC 의사록에서 대부분 위원은 통화정책이 이미 상당히 완화했다며 점진적 금리인하가 적절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나타나 금리 인하 신중론이 강조됐다.
그는 "전일 삼성전자 실적 쇼크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자금이 대거 유입되었다는 점은 결국 지난해 국내 증시 전반으로 급락분이 과도했다는 인식에 기반하여 당분
간 저가 매수세가 지속될 수 있다는 배경"이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미국 증시 조정세에도 국내 증시는 단기적으로 그에 따른 하방 압력이 제한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shjang@yna.co.kr
장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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