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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배추·사과 등 16대 성수품 공급 1.5배 확대"

25.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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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당정이 16대 성수품 공급 물량을 1.5배 하는 내용의 설 명절 물가 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9일 국회에서 열린 '설 성수품 가격안정 및 소비 진작을 위한 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배추·무·사과·배 등 16대 성수품 공급 물량을 평시 대비 1.5배 확대하고 정부 할인 지원과 유통 업체의 자체 할인을 연계해 주요 성수품을 할인 판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국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설 성수기 한시적으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을 10%에서 15%로 상향하고, 디지털 결제액 15%를 상품권으로 환급하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고 부연했다.

당정은 또 카드형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으로 13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매할 경우 4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역대 최대인 11조원 규모의 서민정책금융, 소상공인 기보형 전환보증 2조원 신규 공급, 영세 소상공인에 대한 배달비·택배비 지원(연간 최대 30만원), 폐업 지원금 사업 등도 추진한다.

전통시장 상인 대상으로는 성수품 구매대금을 지원하는 한편 수출 중소기업, 영세 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법인세·부가세·관세 환급금을 조기 지급할 예정이다.

저소득 중증 장애 근로자 1만3천명에 대해서는 월 7만원의 교통비를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당정은 1월 27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기로 한 데 이어 최대 3만원의 비수도권 숙박쿠폰을 100만장 신규 배포하기로 했다.

또 '코리아 그랜드 세일'을 시작으로 소비 진작 이벤트를 연속 개최하고, 설 귀성길 지원을 위해 1월 27일부터 31일까지 KTX·SRT의 역귀성 비용을 30~40% 할인해준다.

중소기업 근로자 15만명에 대해서는 총 40만원의 국내 여행 경비 지원을 통해 국내 관광을 촉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주차장을 무료 개방하고 궁·능 등 각종 유적지도 무료 개방한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농산물은 정부 비축 물량, 농협 계약재배 물량 등을 집중 공급하고 도축장을 주말에도 운영하는 등 축산물 공급량을 대폭 늘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소비자 부담을 낮추기 위한 농축산물 할인지원도 역대 최대규모로 실시하겠다"며 "과일, 한우와 같은 성수품 이외에 나물류 등 설 명절 구매가 많은 품목까지 할인 지원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통업체, 식품기업에서도 자체 할인 행사 계획을 수립해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며 "사과·포도·단감·한우 등 상대적으로 수급 여유가 있는 품목을 활용해 저렴하고 실속 있는 선물 세트 공급도 확대하겠다"고 부연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설을 앞두고 물가 오름세가 심상치 않다"며 "경기 침체 속에 물가가 오르면 서민들이 가장 큰 고통을 받는다"고 우려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당장은 정부 측에서 돈을 좀 풀어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추경이 아니라 금년도 확정된 본예산을 최대한 상반기에 집중해서 집행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설 연휴 기간 전국적, 대대적으로 지방자치단체와 각종 공기업, 공사, 공단의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가 대대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강조했다.

설 성수품 가격안정 및 소비진작을 위한 당정협의회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설 성수품 가격안정 및 소비진작을 위한 당정협의회에서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1.9 pdj6635@yna.co.kr

jhhan@yna.co.kr

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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