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올해 신축 매입임대 '5만호+α' 매입 추진…작년 3.8만호 매입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주택 공급 확대와 전월세 시장 안정을 위해 신축 매입임대 5만호 이상을 매입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정부가 발표한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 따라, LH는 신축 매입임대 목표를 확대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연초 목표가 2만7천호였으나 정부의 공급 확대 방안에 따라 목표치는 5만호 수준으로 확대됐다.
지난해 매입 실적은 3만8천854호로 목표인 5만호 대비 77%를 달성했다. 수도권의 경우 매입 목표 3만9천492호 대비 87% 수준인 3만4천301호를 매입했다.
LH는 연초인 2일 '25년 신축매입임대 공고를 내고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조직과 인력을 보강하고 매입 기준도 개선했다.
신축 매입임대주택의 조기 착공 및 공급 조기화를 위해 매입 물량이 집중된 수도권 지역본부에는 매입임대 전담 조직인 '매입임대사업처'를 신설해 주택매입부터 조기착공 지원, 품질관리까지 ONE-STOP으로 수행할 수 있게 지원한다.
또한 지난해 수도권 지역본부 매입임대 담당 인력을 87명에서 228명으로 증원한 데 이어 올해 272명까지 추가 증원하여 사업 추진 동력을 강화한다.
신축 매입임대 사업 활성화를 위해 수도권 50호 이상 주택은 공사비 연동형 방식을 적용하고, 우수 민간 사업자 참여 확대를 위해 매입 건수 기준을 완화하고 특화형 매입임대 사업자 공모도 확대한다.
또한 지난해 적용했던 동일 사업자의 연간 매입 건수 제한 기준(연 4건)은 늘어난 정책 물량 등을 고려해 올해는 적용하지 않는다. 연 2회 실시했던 특화형 매입임대 사업자 공모는 올해부터 연중 수시 접수로 전환하여 사업자 참여기회도 대폭 확대한다.
유병용 LH 주거복지본부장 직무대행은 "LH는 매입임대 목표 달성에 집중하여 민간 부문의 주택공급 공백을 신속히 보완하고, 무주택 서민의 주거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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