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86주에 걸친 상승행진을 마감했다. 입주 물량에 영향을 받은 곳과 구축 아파트에서 하락 거래가 나온 영향으로 풀이됐다.
한국부동산원은 2025년 1월 1주(1월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지수가 전주 대비 0.01% 하락했다고 9일 발표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지수가 하락한 것은 지난 2023년 5월 넷째주 이후 86주 만이다.
부동산원은 서울 아파트 전세시장에 대해 학군지 등 정주여건 양호한 선호단지 위주로 일부 상승거래가 체결되나, 입주 물량 영향이 있는 지역과 구축 위주로 거래가능가격이 하향되며 서울 전체가 보합에서 하락으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강북 14개구와 강남 11개구 모두 0.01% 하락했는데 강북에서는 성동구(-0.09%)와 동대문구(-0.08%), 강남에서는 강동구(-0.03%)와 송파구(-0.03%)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0%) 대비 보합을 유지했다. 수도권(0.00%→0.00%)은 보합 유지, 서울(0.00%→-0.01%)은 하락 전환, 지방(-0.01%→0.00%)은 보합 전환으로 조사됐다.
                                
            
[출처: 한국부동산원]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3%) 하락폭을 이어갔다.
수도권(-0.02%→-0.02%)은 하락폭 유지, 서울(0.00%→0.00%)은 보합 유지, 지방(-0.04%→-0.05%)은 하락폭 확대로 조사됐다.
부동산원은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에 대해 재건축 추진 단지 등 일부 선호단지에서는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그 외 단지에서는 대출규제 등 영향으로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며 지난주 보합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출처: 한국부동산원]
spnam@yna.co.kr
                남승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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