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하락…임금 상승에 BOJ 인상 기대
25.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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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환시] 달러-엔 하락…임금 상승에 BOJ 인상 기대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9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임금 관련 지표 영향에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 화면(6511)에 따르면 오후 2시 17분 달러-엔 환율은 뉴욕 대비 0.21% 하락한 158.020엔을 기록했다. 달러-엔이 하락하면 달러 대비 엔화 가치는 오른다.
간밤 뉴욕 시장에서 달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보편관세 부과를 위해 국가 비상사태 선포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강세 압력을 받았다.
이 여파로 아시아 시장 초반 달러-엔 환율은 상승세를 보였으나 일본의 기본급이 32년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아래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날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작년 11월 근로통계조사에 따르면 현금급여 총액 가운데 기본급을 중심으로 하는 '소정내 급여'가 2.7% 올라 32년 만에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다. 기업의 임금 인상과 최저임금 상승이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됐다.
일본은행(BOJ)이 금리를 올리기 수월해졌다는 인식에 달러-엔 환율은 장중 157.76엔까지 밀렸다.
SMBC신탁은행은 일본은행의 전망에 부합하는 지표였다며, 금리 인상을 방해하지 않는 내용이었다고 전했다.
일본 장기 국채금리가 오르면서 미일 금리차가 축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 점도 엔화 매수로 이어졌다.
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10일 발표되는 미국 비농업 부문 고용자 수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
같은 시간 달러 지수는 0.02% 상승한 109.040을, 유로-엔 환율은 0.23% 내린 162.96엔을 기록했다.
jhmoo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9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임금 관련 지표 영향에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 화면(6511)에 따르면 오후 2시 17분 달러-엔 환율은 뉴욕 대비 0.21% 하락한 158.020엔을 기록했다. 달러-엔이 하락하면 달러 대비 엔화 가치는 오른다.
간밤 뉴욕 시장에서 달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보편관세 부과를 위해 국가 비상사태 선포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강세 압력을 받았다.
이 여파로 아시아 시장 초반 달러-엔 환율은 상승세를 보였으나 일본의 기본급이 32년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아래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날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작년 11월 근로통계조사에 따르면 현금급여 총액 가운데 기본급을 중심으로 하는 '소정내 급여'가 2.7% 올라 32년 만에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다. 기업의 임금 인상과 최저임금 상승이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됐다.
일본은행(BOJ)이 금리를 올리기 수월해졌다는 인식에 달러-엔 환율은 장중 157.76엔까지 밀렸다.
SMBC신탁은행은 일본은행의 전망에 부합하는 지표였다며, 금리 인상을 방해하지 않는 내용이었다고 전했다.
일본 장기 국채금리가 오르면서 미일 금리차가 축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 점도 엔화 매수로 이어졌다.
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10일 발표되는 미국 비농업 부문 고용자 수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
같은 시간 달러 지수는 0.02% 상승한 109.040을, 유로-엔 환율은 0.23% 내린 162.96엔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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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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