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日 장기 국채 약보합권…엔화 약세 주시

25.01.09.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일본 장기 국채가 약보합권을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비상사태 선포 가능성 등에 따라 약세를 보인 엔화 가치를 주시했다.

9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도쿄 금융시장에서 오후 2시 43분 현재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0.39bp 오른 1.1836%에 거래됐다.

20년물 금리는 0.76bp 하락한 1.9518%, 30년물 금리는 0.26bp 내린 2.3328%를 나타냈다. 40년물 금리는 0.14bp 높아진 2.7068%를 보였다.

1bp(베이시스포인트)는 0.01%포인트로, 국채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간밤 10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0.50bp 상승했다. 다만, 뉴욕시장에 4.7140%의 장중 고점을 기록했다. CNN이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국제경제비상권한법(IEEPA)을 근거로 경제 비상사태를 선포함으로써 새로운 관세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기 때문이다.

트럼프의 비상사태 선포 우려는 달러 가치를 이틀째 끌어올렸다. 달러-엔 환율은 158엔대 중반까지 레벨을 높이기도 했다.

도쿄채권시장은 이날 약세 출발했다. 트럼프 트레이드에 따른 엔화 약세가 일본은행(BOJ)의 금리인상을 자극할 수 있다는 인식이 강화했다. 개장 후 얼마 지나지 않은 오전 9시 24분에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는 1.1950%의 장중 고점을 보였다. 지난 2011년 7월 8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사쿠라이 마코토 전 일본은행(BOJ) 정책심의위원은 일본은행이 1월보다 3월에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정권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어 일본은행이 움직이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은행이 올해 춘투 숫자(임금 인상률)를 확인하고 싶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이처럼 BOJ가 당장 금리를 올리지는 않는다는 전망에 시간이 갈수록 대기 매수세가 들어왔다. 일본 국채 금리는 상승폭을 반납하면서 약보합권에 안착했다.

재무성이 실시한 30년물 국채 입찰은 무난하게 마무리된 것으로 평가됐다. 총 2조5천694억엔이 응찰해 6천902억엔이 낙찰됐다. 모든 구간의 금리가 보합권을 보여 기간별 수익률 곡선(커브)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jhlee2@yna.co.kr

이재헌

이재헌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