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저가 매수 자금 유입 증시 하단 지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미국 증시가 카터 전 대통령의 장례식으로 인해 휴장한 가운데 국내증시도 미국 고용지표를 대기하며 숨 고르기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10일 "미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이날 발표 예정인 비농업 고용지표를 대기하며 일부 숨 고르기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연초 이후 유가 증권 시장 기준 외국인 저가 매수 자금이 일관성 있게 유입되고 있다는 점은 대형주 중심으로 증시 하단을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코스피는 전일 2,520대에서 강보합 마감하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피는 전장 대비 0.85포인트(0.03%) 오른 2,521.90으로 장을 마쳤다.
상승세가 약해지기는 했으나, 코스피가 5거래일 연속 오른 것은 지난해 9월 12~24일 이후 처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7천892억원 순매수하며 지난 3일부터 5거래일 연속 '사자' 행렬을 이어갔다.
이 연구원은 "월말로 갈수록 트럼프 취임을 전후로 정책 불확실성이 촉발할 매크로 변수가 재차 국내 증시의 변동성 확대를 초래할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12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연준 위원들 간 트럼프 2기 정책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는 점은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행보에 대한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트럼프 취임 이후 관세 등의 영역에서 예상보다 강경하고 빠르게 정책을 추진할 경우 원·달러 및 시장 금리 상승이 국내 증시에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shjang@yna.co.kr
장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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