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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엔비디아와 전략적 파트너십…미래 모빌리티 혁신 가속

25.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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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인공지능(AI) 및 컴퓨팅 기술 선두 기업인 엔비디아와 손을 잡고 미래 모빌리티 혁신에 속도를 낸다.

현대차그룹은 9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퐁텐블로 호텔에서 엔비디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그룹 GSO 본부장 김흥수 부사장과 엔비디아 오토모티브 담당 리시 달 부사장

현대차그룹 제공

이번 협력은 AI와 첨단 기술을 활용해 그룹의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로보틱스, 스마트팩토리 등 핵심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목적이다.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옴니버스(Omniverse)를 활용해 가상 환경에서 공장 설계 및 운영 시뮬레이션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제조 공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품질을 개선하며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또한,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 하드웨어와 생성형 AI 도구를 기반으로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시키는 AI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활용할 수 있는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다.

로보틱스에서도 협업을 모색한다.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의 로보틱스 플랫폼 아이작(Isaac)을 활용해 AI 기반 로봇을 개발할 예정이다. 로봇 학습에 필요한 가상 환경을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물류와 제조,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로봇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흥수 현대차그룹 GSO 본부장 부사장은 "현대차그룹은 AI, 로보틱스,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시도를 하고 있다"며 "엔비디아와의 협력으로 AI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시 달 엔비디아 오토모티브 담당 부사장은 "현대차그룹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생성형 AI, 소프트웨어 플랫폼, 가속 컴퓨팅 하드웨어가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를 열 것"이라며 "현대차그룹이 지능화된 차량 개발, 제조 역량 강화, 로봇 기술 혁신을 이루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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