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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2월 비농업 고용에 대한 전문가 시각

25.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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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12월 미국 비농업 부문 고용 결과를 두고 월가 전문가들은 미국 경기가 예상보다 훨씬 좋았다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내릴 근거가 더 약해졌다고 평가했다.

10일(현지시간) 트레이드스테이션의 데이비드 러셀 글로벌 시장 전략 총괄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계속 내리기에는 고용시장이 너무 강하다"고 말했다.

블랙록의 제프리 로젠버그 포트폴리오 매니저도 "금융 여건은 연준 정책이 정말로 긴축적이라는 그들의 견해를 실제로 약화하고 있다"며 "시장은 연준이 금리를 내릴 필요가 없다는 것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CIBC의 알리 제프리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은 최근 고용지표에 신경을 덜 썼다"며 "12월 고용 보고서는 그들이 다른 곳으로 눈을 더 돌리게 만드는 근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용시장은 2024년을 마무리하면서 변동성이 있었지만, 최신 지표는 순환적 고용 추세가 견고하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준다"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인플레이션 진전이 지속될지, 무역정책이 실제로 어떻게 진행될지에 더 관심이 있기 때문에 이번 달에는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알리안츠트레이드의 댄 노스 북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2월 보고서는 뜨거운 보고서"라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제 자신의 업무가 조금 수월해졌다는 점에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은 몇 달 동안 어디로도 움직이지 않았고 금리를 내릴 유인도 없었다"며 "(뜨거운) 12월 고용지표까지 나왔기 때문에 (연준은) 경제를 부양하고자 금리를 내릴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제프리스의 토마스 사이먼은 "계절적 변동성과 향후 몇 달 내 수정될 가능성을 고려하면 12월 고용지표에 너무 많은 가치를 두는 것은 다소 위험하다"며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 보고서의 세부 사항에 대해 부정적인 말을 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모건스탠리웰쓰매니지먼트의 엘런 젠트너 수석 경제 전략가는 "예상보다 강한 고용지표는 확실히 연준을 덜 매파적으로 만들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제 모든 시선은 다음 주에 나오는 인플레이션 데이터로 향하겠지만 그 수치가 놀라울 정도로 하락해도 연준이 금리를 곧 내리도록 만들기엔 부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파르탄캐피털증권의 피터 카딜로 수석 시장 이코노미스트는 "고용시장이 이렇게 지속되고 트럼프가 관세 정책을 시행한다면 아마도 이미 우리는 금리인하 사이클을 끝을 봤을 것"이라고 말했다.

웰스파고인베스트먼트인스티튜트의 스콧 렌 수석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12월 고용지표는) 경제에는 좋은 소식이지만 최소한 지금은 시장에는 좋지 않은 소식"이라며 "다만 12월 고용이 예상보다 많았으나 향후 몇 분기에 걸쳐 고용시장이 더 둔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리의 전망은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크레딧사이츠의 자카리 그리피스 거시경제 전략 총괄은 "12월 고용 보고서는 전반적으로 국채금리를 높이고 국채 수익률 곡선을 평탄하게 만드는 강력한 보고서처럼 보인다"며 "이것은 단기 연준 전망치를 더 재조정하게 만들고 더 전형적인 '베어 플래트닝'을 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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