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iM뱅크에 1천억 추가 수혈…영업 확장 '드라이브'
(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DGB금융그룹의 새 기업이미지(CI) 선포식과 사명변경(대구은행→iM뱅크)에 따른 간판 제막식을 앞둔 5일 오후 대구 수성구 iM뱅크 본점 건물에 새로운 간판이 설치돼 있다. 2024.6.5 leeki@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지난해 주요 계열사의 사명을 'iM'으로 바꿨던 DGB금융그룹이 지주사의 사명도 바꾸는 방안을 추진한다.
브랜드 통일성 제고를 위해선 지주사이자 상장사인 DGB금융도 사명을 바꿀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내부에선 새 사명으로 'iM금융지주'를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금융은 오는 3월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 사명을 iM금융지주로 변경하는 안건을 올릴 계획이다.
DGB금융 고위 관계자는 "브랜드 일체감을 위해서는 지주 또한 'iM'을 활용해야 한다는 것엔 모두 공감하는 상황"이라며 "다만, 주총에서 관련 내용을 확정하기 위해선 이사회 논의가 선행돼야 한다. 조만간 관련 이사회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DGB금융은 시중은행 전환에 성공한 DGB대구은행의 사명을 iM뱅크로 변경한 뒤, 하이투자증권과 DGB생명, DGB캐피탈, 하이자산운용, DGB유페이와 DGB데이터시스템, DGB신용정보, 하이투자파트너스 등의 사명을 'iM'으로 바꾸는 조처를 했다.
콘트롤타워인 DGB금융을 제외하면, 고객과의 접점을 갖는 대부분 계열사들은 일찌감치 변경을 완료했던 셈이다.
DGB금융이 iM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운 것은 결국 주력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과 맞닿아 있다.
영업 범위가 '전국구'로 확대되면서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가 필요했고, 대구은행을 'iM뱅크'로 바꾸면서 다른 계열사들의 사명 또한 iM으로 바뀌는 수순을 밟았다.
DGB금융의 경우 주력 계열사인 은행 의존도가 큰 편이다.
이렇다 보니 시중 금융지주로서의 성과 또한 그룹 내 이익 기여도가 절대적인 iM뱅크의 성적에 좌우된다.
이를 고려해 DGB금융은 올해도 iM뱅크의 시중은행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대규모 자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시중은행급 자본여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에만 2천억원 규모의 증자를 단행했던 DGB금융은 올해도 1천억원을 iM뱅크에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아울러 오는 2028년까지 4천억원 규모의 추가 증자를 단행, 전국구 영업 확대를 위한 기초체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jwon@yna.co.kr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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