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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뜨거운 증시 밸류업 액티브 ETF 전략 변화는

25.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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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비중 증가…금융은 줄어

"아직 시장의 관심 적지만 올해도 정책 지속 추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올해 들어 국내 증시에 상승세가 가팔라진 가운데 밸류업 지수 종목의 편입 편출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밸류업 액티브 ETF의 운용 전략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엔비디아 수혜가 예상되는 SK하이닉스와 트럼프 2기 기대감이 큰 조선주의 비중을 늘고 있지만 특별 편입 종목으로 결정된 KB금융과 하나금융지주 등 금융주의 비중은 줄이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밸류업 ETF는 지난 11월 4일 상장돼 액티브 3개, 패시브 9개 ETF와 ETN 1개가 운용되고 있다.

특히, 액티브 하우스는 종목 비중 조절을 통한 알파를 추구하는 액티브ETF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 시장 상황별로 투자 대상을 편출입 하거나 비중을 조정함으로써 비교지수 대비 초과 성과를 추구하고 있다.

◇SK하이닉스 비중 늘리고 금융 비중 줄여

코리아밸류업액티브 ETF 중 가장 높은 성과를 내는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KoAct 코리아밸류업액티브는 산업 트렌드에 따른 업종 비중 조절과 지수 내 종목뿐만이 아닌 편입이 예상되는 종목도 포함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지난 10일 기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종목은 SK하이닉스로 17.72%를 구성하고 있다. 지난 12월 2일까지만 해도 13.05%였지만 비중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삼성전자의 비중은 7.36%로 7.53%에서 소폭 감소했다.

새롭게 편입된 종목은 HD한국조선해양, 효성티앤씨, 한국금융지주 등이다.

KB금융은 4.74%에서 2.3%로 비중이 줄었고 하나금융지주와 2차 전지주인 포스코퓨처엠은 편출됐다.

TRUSTON 코리아밸류업액티브의 경우도 SK하이닉스의 비중이 4.59%에서 5.82%로 늘렸다.

반면, KB금융(-0.25%), 신한지주(-0.33%), 키움증권(-0.26%)등은 비중이 감소했다.

TIMEPOLIO 코리아밸류업액티브 역시 SK하이닉스의 비중이 8.53%에서 14.23% 증가했다.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등 증권주들이 편출됐고 S-Oil, 포스코인터내셔널 등도 투자 종목에서 제외됐다.

액티브 펀드 운용사들은 SK하이닉스의 안정적인 성장세에 베팅하고 있고 전문가들 역시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이수림 DS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에 대해 "2025년 HBM(고대역폭 메모리(H) 매출 비중은 DRAM 내 44%까지 확대되며 동사의 실적 안정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최대 고객사 이외 다른 빅테크 업체들 역시 이미 HBM을 장기계약 형태로 주문해왔고 HBM4에서는 주문형 메모리의 성격이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밸류업 지수 특별 편입에도 관심 줄어…"정책 유지"

한국거래소는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특별 편입하기로 결정하는 등 밸류업이 증시 전반에 상승세를 이끌도록 노력하고 있다.

실제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B금융, 하나금융지주, SK텔레콤, KT, 현대모비스 등 5개 사가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지난 20일부터 반영됐다.

하지만 KB금융 등 신규 편입 종목의 액티브 편드 편입 비중이 줄고 있는 등 신규 편입 효과는 크지 않고 밸류업 지수를 이용한 상품에도 관심은 크지 않은 실정이다.

특별 편입 발표 당시에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안 가결 등 증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었고 올해 들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이 다가오며 시장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도 금융당국과 한국거래소는 밸류업 정책을 꾸준히 유지하며 주가 상승과 발전을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밸류업 정책이 추진되면서 기업 스스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고민하고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해야 한다는 인식이 점차 확산하고 있지만, 시장 평가는 냉정하고 해야 할 일은 많다"고 지적했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역시 "올해에는 더 많은 대표기업이 참여해 주주가치 중심의 경영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밸류업 프로그램을 지속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코리아 밸류업 지수 (PG)

[강민지 제작] 일러스트

shjang@yna.co.kr

장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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