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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대형 이벤트 이어져 변동성 감수 구간"

25.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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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시즌 선방한다면 센티멘트 추가 개선"

(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연초 상승세를 이어가는 국내 증시가 변동성이 커지는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예상을 뛰어넘는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의 영향과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한국의 금융통화위원회 등 굵직한 이벤트가 대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은 13일 "비우호적인 FICC(채권·외환·상품) 흐름에도 국내 증시의 아웃퍼폼은 지속되고 있다"며 "미국 고용지표 호조로 인한 미국 증시 조정으로 주초 국내 증시도 불리한 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실제 미국의 지난해 12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더 뜨겁게 나오자 뉴욕 금융시장에서 3대 주가지수는 동반 하락했다.

미국 노동부는 작년 12월 비농업 고용이 전달보다 25만6천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16만명을 10만명 가까이 웃도는 결과다. 직전 달의 수정치 21만2천명보다도 4만명 넘게 많았다.

고용이 예상을 크게 웃돌면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금리를 내릴 명분이 약해졌다는 우려감이 커졌다.

조 연구원은 "이후 탑다운 이벤트들이 월중 끊임없이 이어지기에 지수 방향성을 예상하는 것은 의미가 크지 않다"며 "변동성을 감내해야 하는 구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실적시즌 돌입, FOMC 앞둔 연준 위원들의 연설, 미국 CPI 발표, 국내 금통위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등 주요 이벤트 다수의 이벤트가 대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주요 이벤트에 따른 변동성이 커질 전망이지만 실적 개선세가 유지된다면 국내 증시가 긍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코스피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추정치 하향 조정에도 전년 대비 증익을 전망한다"며 "실적시즌만 선방한다면 추가 투자심리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12포인트(0.24%) 내린 2,515.78로,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5.63포인트(0.78%) 내린 717.89로 장을 마쳤다. 2025.1.10 scape@yna.co.kr

shjang@yna.co.kr

장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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