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연초 이후 가파른 상승세에 따른 차익 실현, 환율 부담에 국내 증시는 하락하고 있다.
13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오전 9시 3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43포인트(0.34%) 내린 2,507.35에서 거래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22포인트(0.31%) 하락한 715.67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 한 주간 코스피는 3.02% 올랐으며, 상승세를 주도한 건 외국인의 순매수세다. 외국인투자자는 지난 5거래일 동안 총 1조4천924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이 과정에서 주요 반도체 기업이 외국인의 순매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외국인투자자는 SK하이닉스를 8천433억원, 삼성전자를 2천515억원 순매수했다.
이번 주 코스피는 여러 매크로 지표 발표와 올해 첫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소화해야 한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에도 소비자물가지수(CPI), 소매판매 등 달러 및 금리의 방향성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이벤트가 대기 중"이라며 "이들 데이터 또한 "Bad is good" 색채를 띨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발표된 12월 고용 서프라이즈에 달러 및 금리가 급등하면서 미국 증시가 충격을 받기도 했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각각 1.63%, 1.54% 밀렸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는 1.63% 하락했다.
고용 서프라이즈 충격에 달러-원 환율은 1,460원대 초반에서 1,473원대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다만 미국의 경기 호조에 따른 달러 및 금리의 상승세가 국내 증시의 악재로 이어질 것인지를 확인하기 위해선 시간이 필요하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 연구원은 "증시 악재의 지속력 확산 여부를 따져봐야 한다"며 "12월 고용의 경우 연말 및 소비시즌 대목으로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급증하는 등 일시적 영향이 개입됐을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금통위에 대해서는 "연말 이후에도 내수 부진 등 성장 둔화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금통위에서의 추가 금리 인하 단행은 중론"이라며 "금리인하 기반영 인식 등으로 환율 상승이 억제될 수 있는지가 외국인 수급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제약이 1.93%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운송장비가 0.88%로 가장 많이 하락했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gepark@yna.co.kr
박경은
gepark@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