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美 국채가, 보합권 혼조…'괴물 고용' 후 숨고르기

25.01.13.
읽는시간 0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일중 추이

[출처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보합권에서 혼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 발표된 12월 비농업 고용지표의 충격 이후 숨을 고르는 분위기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13일(이하 미국 동부시간) 오전 9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보다 0.20bp 오른 4.776%를 기록하고 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0.20bp 내린 4.394%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0.60bp 밀린 4.958%에 거래됐다.

10년물과 2년물 간 금리 차이는 전날의 37.8bp에서 38.2bp로 소폭 늘어났다.

전반적으로 조용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날 주요 지표나 이벤트가 예정되지 않은 가운데 지난주 발표된 미국 12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더 뜨겁게 나온 뒤 쉬어가는 것으로 풀이된다.

12월 고용 보고서를 받아본 뒤 올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내리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는 투자자가 늘어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오는 6월까지 기준금리가 현재 수준에 머무를 것이라는 베팅은 12월 비농업 고용지표 발표 후 44.7%까지 뛰었다. 25bp 인하 확률은 41.5%로 내려갔다.

올해 12월까지 기준금리가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베팅도 기존 16%에서 30% 수준까지 올랐다. 12월까지 25bp 인하 확률이 40%로 가장 높다는 것은 올해 금리인하가 많아야 한 번일 것으로 보는 사람이 가장 많다는 뜻이다.

바클레이즈도 이날 투자 노트에서 올해 금리인하 횟수는 기존 두 번에서 한 번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다음 주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공식 출범을 앞두고 불확실성 또한 커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관세정책뿐만 아니라 파나마 운하와 그린란드 문제에 대해서도 무력 사용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엄포를 놓는 등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채권시장은 일단 이번 주 발표되는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12월 물가 지표가 예상치를 밑돌며 둔화 흐름을 보이면 시장 참가자들은 14개월래 최고 수준인 미국 국채가격을 저가 매수 기회로 삼을 수 있다.

jhjin@yna.co.kr

진정호

진정호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