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략적 환헤지'는 국민연금이 보유한 해외투자 자산의 10%를 환헤지하는 적극적인 운용 전략이다.
지난 2022년 11월 기획재정부 요청으로 도입된 이후 시행된 적이 없다가, 2024년 연말 외환시장이 불안해지면서 2025년까지 1년 더 연장됐다.
이 조치에 따라 국민연금은 달러-원 환율이 장기평균을 일정기간 이상 넘어가면 전략적 환헤지에 들어간다. 시장에서는 이를 1,450원을 소폭 웃도는 수준으로 추정한다.
기본적으로 기금운용본부가 재량을 갖는 전술적 환헤지(5%)에 추가로 최대 10% 환헤지를 늘릴 수 있는 셈인데, 2024년 10월 말 기준 해외투자 자산이 4천828억 달러임을 고려하면, 최대 482억 달러(약 70조원)의 환헤지 물량이 시장에 풀릴 수 있다.
연금에 따르면 전략적 헤지는 최대 10개월 기간 균등해 이뤄진다. 이를 고려할 때 하루 헤지 규모는 최대 2억~3억달러가량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조치 이후 2025년 1월 7일 서울외환시장에 국민연금의 전략적 헤지로 추정되는 달러 매도가 유입하면서 달러-원 하락세가 가팔라지기도 했다. (금융시장부 손지현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jhson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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