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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화 공공임대주택 1천983호 공급…지역제한형 신규 도입

2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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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화 공공임대주택 1천983호 공급…지역제한형 신규 도입

금천구·영등포구·인제군에 1천234호

양구군·남양주 310호·성남·대전·영월군 439호



(세종=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고령자와 청년, 신혼부부 등 특정 수요를 대상으로 한 특화형 공공임대주택 1천983호가 지어진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하반기 9월부터 2개월간 진행한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사업을 통해 전국 11곳에 총 1천983호의 특화 공공임대주택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화 공공임대주택은 청년, 고령자, 신혼부부 등 특정 수요자를 대상으로 거주 공간과 함께 사회복지시설, 돌봄 공간, 도서관 등 다양한 지원시설도 함께 공급하는 주택이다.

일반 공공임대 주택과 마찬가지로 주택도시기금 등을 통해 국가가 건설비를 일부 지원한다.

정부는 이번 공모부터는 지자체가 입주조건과 방식을 설계할 수 있는 '지역제안형 특화주택' 유형도 새롭게 도입했다.

이번 공모는 제안발표와 평가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고령자복지주택 310호(2곳),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439호(4곳), 지역제안형 특화주택 1천234호(5곳) 등 총 1천983호를 선정했다.

지역별로는 서울(금천구, 영등포구, 성북구), 강원(인제군, 영월군, 양구군), 경기(남양주시, 성남시), 대전(서구) 등 총 11곳이다.

고령자 복지주택은 양구군과 남양주시에 총 310호 규모로 추진된다. 이는 65세 이상 무주택 고령자 대상으로 미닫이 욕실문, 안전 손잡이 등 주거약자용 편의시설이 적용된 임대주택을 제공하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여가를 지원하는 사회복지시설도 설치해 주거와 복지서비스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역제안형 특화주택은 이번 공모에서 신규 도입된 것으로

서울 금천구와 영등포구, 강원 인제군 등에 총 1천234호 규모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는 공공임대주택 사업시행자가 지역의 수요에 따라 입주자 자격, 선정 방법, 거주기간 등을 맞춤형으로 설정할 수 있다.

영등포구의 경우 무주택으로 12세 이하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380호 규모의 양육친화주택으로 추진된다. 영등포구청역 인근 당산동 공영주차장 부지를 활용할 예정이다.

강원 인제군에는 청년과 원거리 출·퇴근 중인 군무원을 위해 민군상생형 공공임대주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은 경기 성남시와 대전광역시, 강원 영월군 등에서 총 439호 규모로 추진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선정된 사업의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등의 절차가 원활히 추진되도록 지원하고, 앞으로 사업 설명회 등 홍보도 적극 실시하여 특화 공공임대주택 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화 공공임대주택 개요

[출처: 국토교통부]





특화 공공임대주택 개요

[출처: 국토교통부]





특화 공공임대주택

[출처: 국토교통부]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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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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