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하락했다.
전날 급격했던 약세를 이날은 일부 되돌렸다.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회의를 주시하며 환율 안정도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14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 최종호가 수익률은 이날 전장 대비 1.8bp 하락한 2.646%를 기록했다. 10년물은 3bp 내린 2.841%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8틱 오른 106.63을 기록했다. 투신은 1천466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1천943계약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1천146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34틱 오른 117.23을 나타냈다. 증권은 2천579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2천986계약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1.18포인트 오른 147.2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15계약 나타났다.
◇ 시장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경계감이 있는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증권사 채권 딜러는 "'밀리면(금리 상승) 사자' 같다. 연초 효과는 대부분 되감았고 이제 1월 인하에 대한 판단인데 워낙 박빙인 듯하다"면서 "입찰도 강하게 되면서 이 레벨에 사는 게 부담이 덜하기도 한 것 같다"고 했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미국 고용지표 이후 환율이 급등하면서 1월 인하 기대가 후퇴했는데 오늘 환율이 하락하면서 일부 되돌린 것 같다"면서 "이젠 1월 동결이 우세하다"고 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4-12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1.0bp 올라 2.675%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4-13호는 전 거래일 대비 2.1bp 하락해 2.854%로 개장했다.
전일 뉴욕 채권시장의 약세 분위기는 다소 옅어졌다.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0.30bp 올라 4.3840%, 10년 금리는 2.30bp 상승해 4.7840%를 기록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트럼프 취임을 앞둔 경계감이 재료로 작용했다. 다만 미 국채 10년 금리는 4.80%에서 막히는 등 모멘텀은 약화하는 모습이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작년 12월 소비자기대 설문 결과에서 장기 기대인플레는 안착한 모습을 보였다.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2.7%로 전달 대비 0.2%포인트 하락해 작년 3월 이후 최저치로 후퇴했다.
국채선물은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해 상승세로 출발했다. 전일 약세가 과도했다는 인식도 강세 동력으로 작용했다.
금융투자협회가 이날 공개한 '2025년 2월 채권시장지표'에서 채권 전문가 60%는 이달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추경 관련 정치권 발언이 나왔지만,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았다.
여야 간 의견이 엇갈리는 점을 고려하면 추경 편성에 시간이 걸릴 것이란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 대책 회의에서 "소비 위축에 고환율, 고유가까지 겹치면 한국판 잃어버린 10년이 될지도 모른다"며 "힘겨운 내수시장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추경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원내 대책 회의에서 "우선 내수 진작과 경기 부양을 위해 올해 예산의 67%인 398조원을 상반기에 조기 투입한 다음에 효과를 지켜보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 추경 필요성을 검토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오전 중반 들어서 국채선물은 보합권으로 강세 폭을 줄였다가, 오후 중 재차 강세 폭을 확대했다.
보험사 등의 초장기물 매수세가 이날 장중 강했다.
히미노 료조 일본은행(BOJ) 부총재는 1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경제 전망이 현실화하면 양적완화 규모를 조정하고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고채 5년물 입찰에선 2.725%에 2조2천억 원이 낙찰됐다. 응찰 규모는 6조7천370억 원이었다.
통안계정 28일물 입찰에선 2.890%에 1천억 원 낙찰됐다. 응찰 규모는 5천500억 원이었다.
3년 국채선물은 19만9천861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31계약 줄었다.
10년 국채선물은 7만4천407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590계약 줄었다.
◇ 금투협 고시 금리
| 종목명 | 전일 (%) | 금일 (%) | 대비 (bp) | 종목명 | 전일 (%) | 금일 (%) | 대비 (bp) |
|---|---|---|---|---|---|---|---|
| 국고 2년 | 2.720 | 2.709 | -1.1 | 통안 91일 | 2.889 | 2.886 | -0.3 |
| 국고 3년 | 2.664 | 2.646 | -1.8 | 통안 1년 | 2.664 | 2.648 | -1.6 |
| 국고 5년 | 2.746 | 2.736 | -1.0 | 통안 2년 | 2.681 | 2.659 | -2.2 |
| 국고 10년 | 2.871 | 2.841 | -3.0 | 회사채 3년AA- | 3.306 | 3.292 | -1.4 |
| 국고 20년 | 2.769 | 2.728 | -4.1 | 회사채3년BBB- | 9.062 | 9.048 | -1.4 |
| 국고 30년 | 2.729 | 2.684 | -4.5 | CD 91일 | 3.000 | 3.000 | 0.0 |
| 국고 50년 | 2.614 | 2.575 | -3.9 | CP 91일 | 3.360 | 3.320 | -4.0 |
(2025/01/14 16:30 기준)
(서울=연합인포맥스)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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