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시카고=연합인포맥스) 김 현 통신원 = 미국 투자은행 제프리스가 올해 엔비디아(NAS:NVDA) 수익률을 상회할 인공지능(AI) 유망주로 브로드컴(NAS:AVGO)과 마벨 테크놀로지(NAS:MRVL)를 손꼽았다.
제프리스 분석가 블레인 커티스는 14일(현지시간) "(최신 AI 칩) 블랙웰 출시를 앞둔 엔비디아를 변함없이 좋아하지만, 브로드컴과 마벨 테크놀로지가 엔비디아 수익률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들 두 종목이 맞춤형 AI 칩 수요 증가 물결을 타고 있다고 전했다.
커티스는 "AI가 촉망받는 거래 시기가 후반부로 진입했으나, AI 관련 종목들이 더 상승할 기회는 아직 남아있다"며 "AI를 넘어선 분야들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가장 큰 상승세가 기대된 종목은 브로드컴이다.
커티스는 브로드컴을 AI 분야 톱픽(최우선 추천 종목)으로 꼽으며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는 고객"을 근거로 들었다.
그는 AI 관련 종목들의 주가 수익률이 앞으로도 당분간 아날로그 반도체 또는 반도체 장비업체들의 수익률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투자자들이 아날로그 반도체보다 AI 관련 종목에 더 호감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이어 마벨 테크놀로지에 대해서는 아마존이 마벨 테크놀로지와의 협력을 통해 AI 칩 '트레이니엄2'를 개발, 출시한 사실을 강조하며 "엔비디아보다 더 큰 폭으로 오를 잠재력을 갖췄다"고 평했다.
아울러 그는 엔비디아 주가가 2023년 239% 급등한 데 이어 작년에도 170% 이상 뛰었으나 올해도 여전히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역사적으로 신제품 출시 시기는 주식을 보유하고 있기에 적절한 때였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는 올해 2분기에 블랙웰 칩을 출시할 계획이다.
커티스는 "블랙웰 출시 지연 관련 소문과 4월 에어포켓(제품 전환기, 기존 제품 구매 보류)에 대한 우려는 과장돼있다"며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AI 지출 수혜의 가장 큰 몫은 여전히 엔비디아가 차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chicagorho@yna.co.kr
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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