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부터 R&D까지 전방위 지원…유니콘 3개 이상 키운다
[출처 : 기획재정부]
(세종=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정부가 전 세계적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바이오제약 산업 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
선순환 구조의 제약바이오벤처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오는 2027년까지 기술수출 30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제약바이오 유니콘 기업을 3개 이상 키워낸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15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5대 바이오 벤처강국 도약을 위한 제약바이오벤처 혁신 생태계 조성방안'을 발표했다.
국내 바이오 기술수출은 지난 2021년 14조1천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후, 지난 2023년 8조원으로 감소했다.
정부는 "바이오의약품 연평균 성장률은 13.1%로, 글로벌 제약시장에 비해 높아 성장세가 뚜렷하다"며 "국내 바이오벤처의 여건은 양적·질적 측면에서 충분한 잠재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바이오벤처 기업 단위의 지원을 넘어 성과 중심 혁신생태계 조성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부연했다.
우선 바이오 창업의 질적 성장을 지원한다.
오는 2월까지 제약바이오 창업을 조력하는 '컴퍼니빌더 트랙'을 도입하고, 초기 기술사업화 로드맵 수립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또한, 바이오 특화 혁신기관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지역·수도권의 제약바이오 스타트업 보육·지원을 강화한다.
이어 연구개발(R&D) 지원체계를 고도화한다.
비임상·임상 개발과정을 시작하기에 앞서 목적 효능, 작용기전 등 목표에 적합한 후보 물질을 탐색하고, 개방형 실험실을 통해 R&D를 지원한다.
물질 발굴 이후는 글로벌 진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신약 개발 경험이 많은 해외와 기술 협력을 지원한다.
초기투자부터 스케일업까지 지원하는 바이오벤처 모험자본 공급도 확대한다.
선도·후보물질의 유효성, 독성, 물성 등 검증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하고, 비임상·임상을 준비하기 위한 벤처펀드를 신규 조성한다.
건당 10~20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초기 단계 바이오벤처를 위한 마중물을 붓는 것이다.
이어 국내 바이오벤처와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과의 전력적 협업을 촉진하는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를 새롭게 만든다.
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털(VC)을 'K-바이오텍 서포터즈'로 지정하고, 이들로부터 30억원 이상 투자를 받은 바이오벤처는 최대 40억원 1차 매칭한다. 이후 필요시 중기부의 모태펀드 자금을 추가 투입한다.
복제약 중심의 산업 구조를 탈피하고, 블록버스터급 신약 창출을 위해 'K-바이오 백신펀드' 역시 지속해 조성할 방침이다.
또한, 국내 제약사와 바이오벤처 간 협업 촉진을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분업에 기반한 '신약 파이프라인 공동개발 사업'을 기획한다.
아울러 국내 바이오벤처의 핵심 정보를 글로벌 빅파마에 제공하고, 보유 파이프라인의 가치 평가 체계를 마련하는 등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을 활성화한다.
규제 혁신에도 나선다. 오는 8월 글로벌 혁신특구를 통해 해외 실증과 실증사례 분석을 통해 국내에 적용하는 '규제지원 미러링 플랫폼'을 도입한다.
또한, 기업 수요와 기대 성과에 기반한 글로벌 공동사업 협력을 추진하고 글로벌 바이오 행사를 개최하는 등 전략적인 글로벌 협력 기반을 조성한다.
jhpark6@yna.co.kr
박준형
jhpark6@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