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헌정 사상 처음으로 대통령 체포가 현실화된 가운데 코스피가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시장은 하루 앞으로 다가온 한국은행 1월 금융통화위원회도 기다리고 있다.
15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59포인트(0.02%) 소폭 내린 2,496.81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장초반 2,524.36 수준까지 올랐다. 이날 오전 10시 40분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 소식이 전해졌고,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서 상승폭을 줄였다.
공수처는 오전 11시부터 윤석열 대통령 조사를 시작했고, 신문을 위해 200여쪽의 질문지를 준비했다고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3일 위헌·위법한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국헌 문란을 목적으로 일으킨 폭동의 총책임자로 지목됐다.
윤 대통령은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에 대해 "불미스러운 유혈 사태를 막기 위해 공수처 출석에 응하기로 했다"면서도 "공수처의 수사를 인정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반발했다.
헌정 사상 초유의 사태 속에서 코스피는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았다.
다음날 오전에는 새해 첫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리고, 기준금리 결정이 내려진다.
연합인포맥스 컨센서스(화면번호 8852)에 따르면 국내외 23개 기관 중 16곳이 0.25%포인트 금리 인하를 예상했다. 나머지 7곳은 동결을 전망했다.
민지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1월에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를 인하하고 동결 소수의견은 1명으로 예상한다"며 "경기 둔화에 대응하려면 금리 인하를 통해 실질 기준금리를 낮출 필요성이 높다"고 말했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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