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추경 발언 영향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채선물은 금융통화위원회를 소화하며 상승 폭을 축소했다.
16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후 12시29분 현재 21틱 오른 106.73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6천100여계약 팔았고 금융투자는 약 7천400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76틱 상승해 117.53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7천500여계약 사들였고 금융투자는 약 4천600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간담회 시작 직전 100틱까지 상승 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간담회 초반 포워드가이던스(선제 안내) 발언은 강세 재료로 작용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본인을 제외한 6명의 금통위원이 향후 3개월 내 인하 필요성을 언급했다고 발언했다.
다만 이후엔 약세 재료가 더 큰 영향을 미쳤다. 크게 물가와 추경 관련 답변이 약세 재료로 작용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환율이 만일 1,470원대로 오른 채 유지된다면 올해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저희가 예측했던 1.9%보다 0.15%포인트(p) 올라 2.05%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추경 발언도 장중 약세 재료로 영향을 미쳤다.
이 총재는 경기를 고려할 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할 필요가 있다며 15조~20조 원 정도를 규모로 언급했다.
일부 차익 시현 수요가 유입되면서 10년 국채선물은 상승 폭을 더 줄여갔다.
다만 외국인은 간담회 동안 10년 국채선물 순매수 규모를 지속해서 늘렸다. 오후 12시24분 현재 이날 이들의 순매수 규모는 7천계약을 기록했따.
중립금리 발언은 중립 재료로 작용했다.
이 총재는 기준금리를 명목 중립 금리까지 빠르게 내려놓고 고민하는 게 좋지 않냐는 질문에 일부 동의한다면서도 중립 금리 모델은 대외 부분을 고려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 두 가지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현재 기준금리는 대외 부분 고려하지 않은 중립 금리에 비해선 상단보다 위에 있지만 대외 부분이나 금융안정 고려한 중립 금리에는 상단에 위치한다고 설명했다.
hwroh3@yna.co.kr
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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