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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PI 안도·금리 동결 코스피 1.23%↑…SK하이닉스 5.95% 급등

25.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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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자산 선호도 증가…금리 인하 사이클 유지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예상에 부합한 1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에 코스피는 큰 폭 상승했다.

외국인들이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TSMC의 예상치를 넘는 실적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들이 급등했다.

16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 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68포인트(1.23%) 상승한 2,527.49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예상에 부합한 12월 미국 CPI에 안도하면서 급등세로 장을 시작한 후 금리 동결 소식에도 외국인의 매수세에 상승세를 유지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 시장에서 4천98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고 기관도 163억원을 샀다. 개인은 5천690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코스닥과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매수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2.63포인트(1.77%) 상승한 724.24에 마감됐다.

외국인은 2천267억원을 기관은 1천9억원을 매수했고 개인은 3천218억원을 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TSMC의 호실적 발표에 삼성전자가 1.12% 상승했고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5.95% 급등했다.

업종별로는 화학(2.16%), 전기·전자(2.07%)가 상승했지만, 전기·가스(-0.39%) 하락했다.

한은은 이날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3.00%로 동결했다. 한은은 지난해 10월에 이어 11월에도 금리를 내렸지만, 이번 회의는 동결을 택했다.

달러-원 환율은 한때 1,500원에 근접하는 등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라선 것이 부담이 된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번 금통위의 금리 동결에도 금리 인하 추세가 유효한 것으로 분석한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금통위에서 통화 당국이 현재 금리 결정에서 가장 가장 중요한 변수로 환율 등 대외 요인들을 지목했음에도 그간 진행됐던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 자체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향후 기준 금리가 현 수준에 비해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안정화된 시장 금리에 외국인 자금이 유입됐고 TSMC 실적 기대감에 반도체도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그는 "1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금리를 동결하겠으나 소비자 물가 하회와 국채 금리 안정화의 영향에 위험 자산 선호도가 상승했고 금통위 동결에도 시장 반응은 미미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KIWOOM 미국양자컴퓨팅이 전장 대비 7.11%로 가장 많이 상승했고 PLUS 200선물인버스2X -3.04%로 가장 많이 하락했다.

shjang@yna.co.kr

장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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