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로우(Willow)는 구글이 개발한 최신 양자칩이다. 구글은 지난달 윌로우를 발표하고,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공개했다.
현재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로도 10의 24제곱인 10자년이 걸리는 문제를 윌로우를 활용한 양자컴퓨터로 5분 안에 해결할 수 있다.
앞서 2019년 구글이 발표한 '시카모어'보다도 오류율이 줄었고, 처리 기능 역시 향상됐다. 현재 전체 연산 시스템의 양자 상태를 유지하기 어려워 양자 연산 규모를 늘리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는 상황인데, 이러한 문제를 일부 해소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이에 구글과 IBM 같은 양자 컴퓨팅 관련 빅테크를 제외하고, 미국의 아이온큐, 리게티컴퓨팅, 디웨이브퀀텀 등 관련 종목의 주가가 급등했다. 지난 6개월간 리게티컴퓨팅과 아이온큐의 주가는 각각 211%, 408% 올랐으며, 디웨이브는 187% 올랐다.
다만 일각에서는 양자컴퓨터의 상용화 시기가 예상보다 더 늦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엔비디아의 최고경영자(CEO)인 젠슨 황은 최근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열린 CES 간담회에서 양자컴퓨터의 상용화에는 20여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상용화를 돕기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겠다는 언급도 있었으나, 이러한 전망에 양자컴퓨터 종목의 주가는 폭락했다. 아이온큐, 리게티컴퓨팅, 퀀텀컴퓨팅, 디웨이브퀀텀, 실스큐 등은 하루 만에 20~40% 폭락하기도 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도 양자컴퓨터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그는 양자컴퓨팅의 상용화에 최소 10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부 박경은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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