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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행정명령 증시 불확실성 커질 것…日 통화정책 주목"

25.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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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장관 지명자 "협상에 관세 활용할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다음 주 국내 주식시장을 포함한 금융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에 맞춘 관세 등 행정명령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질 전망이다.

한국 4분기 경제 성장률 발표와 일본 통화 정책 회의 역시 주요 변수로 꼽힌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17일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날부터 다수의 행정 명령을 시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정책 불확실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이들 우려를 금융 시장이 미리 반영해 왔지만, 관세 조치 등에 대해 강경한 태도를 보인다면 가격 변수들의 변동성이 다시 확대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 지명자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중국 등 다른 나라의 불공정한 무역 관행을 바로잡고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관세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베센트 지명자는 상원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우리가 국제 무역 체계를 미국 노동자의 이해관계에 더 부합하도록 재구성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모든 도구를 사용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너무 오랫동안 국제 무역 체계의 불공정한 왜곡을 허용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관세를 3가지 방식으로 생각해야 한다며 하나는 산업이나 국가별로 불공정한 무역 관행을 바로잡기 위한 것"이라며 대중국 관세와 철강을 사례로 언급했다.

또한 "두 번째는 연방정부 예산의 수입을 증대하기 위한 더 일반적인 관세"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제재를 너무 많이 썼고, 어쩌면 제재가 다른 나라들이 미국 달러를 사용하지 않게 만들고 있으며 그래서 관세를 협상에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일본의 통화정책 역시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줄 변수로 지목했다.

그는 "1월 일본은행 기준 금리 결정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는 25bp 인상으로 모이고 있다"며 "이번 주 일본은행 총재의 추가 금리 인상 시사 발언 이후 기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엔화가 소폭 강세를 보이기는 했지만, 매파적인 입장이 강화된다면 엔화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또한, 김 연구원은 또 다른 변수로 한국의 4분기 경제 성장률을 꼽았다.

그는 "3분기 대비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 하나 정치 및 수요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성장 전망치의 하향 조정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shjang@yna.co.kr

장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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