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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전면재개 앞두고…막바지 점검 돌입한 금융당국

25.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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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공매도 전면 재개를 두 달 앞두고 금융당국과 유관기관들이 차질 없는 재개를 위한 점검 절차에 나서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공매도 중앙점검시스템(NSDS) 등록번호(ID) 부여 등에서 예상치 못한 시스템 차질 없이 거래가 원활히 재개될 수 있도록 헤지펀드와 펀드 출자자(LP)를 대상으로 영업을 준비하고 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일 금융위원회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등 관계자들과 만나 진행 경과 등을 공유하는 공매도 재개 점검 회의를 열었다.

올해 3월 공매도 전면 재개에 앞서 각 기관에서 준비할 규정과 개정 사항, 시스템 준비 진행 상황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해 10월 22일 공포된 공매도 제도개선 관련 개정에 대해 자본시장법 후속 시행령 개정안과 금융투자업자규정 개정안이 지난 11월 입법예고 됐다.

공매도 목적 대차 계약의 상환기간 제한과 공매도 전산시스템, 증권사가 확인하는 무차입공매도 방지 조치와 내부 통제기준 등 세부 사항을 규정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금투업 규정 개정과 규정 세칙상 공매도 등록번호를 주문할 때 넣는 것 등 각 기관에서 준비하는 사항이 차질 없이 되고 있는지 점검하는 회의였다"고 말했다.

금융당국과 한국거래소 등은 주기적으로 모여 공매도 전면 재개에 맞춘 작업 일정을 공유하고 있다. 오는 3월 31일 금융당국의 추가 조처가 없다면 공매도가 전면 재개되는 만큼 차질 없는 도입을 위한 차원에서다.

금융투자협회도 대차 거래 모범 기준을 이번 주 자율규제위원회에 올릴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금융당국과 유관기관의 차질 없는 전면 재개 착수 작업에 맞춰 증권업계에서도 세일즈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공매도를 위한 대차거래 상환기관이 90일로 변경되면서 12개월 연장에 맞춘 시스템 고도화 작업도 이뤄지고 있다.

증권사 관계자들은 글로벌 헤지펀드들을 만나 공매도 재개와 관련한 비즈니스 미팅을 하기도 했다. 싱가포르 등에서는 공매도 전산화의 필요성 공감하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갑작스러운 공매도 금지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증시 편입에 걸림돌이 됐다. 다만 과거 코스피200·코스닥150에 한정됐던 공매도가 전체로 확대되면 공매도 평가 항목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뿐 아니라 외국계 헤지펀드도 전면 재개 첫날 공매도 거래를 위한 작업에 들어가며 준비 태세를 갖추는 모습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전면 재개가 실제로 이뤄져야 문제점과 불편한 점에 피드백이 나올 것"이라며 "외국계 헤지펀드도 첫날 거래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어 차입자와 대여자가 잘 연결되게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smhan@yna.co.kr

한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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