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20일로 예정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시중 은행장들의 만남에 대해 '대권 놀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국민의힘 조용술 대변인은 17일 논평에서 "이재명 대표가 민주당 정무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과 함께 1월 20일, 5대 시중 은행장들을 소집하기로 했다"며 "이 대표는 민주당을 사유화한 것도 모자라, 민간 금융시장까지 자신의 영향력 아래 두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어제는 검사 사칭, 오늘은 파출소 사칭, 내일은 선 넘는 대권 놀이인가"라고 반문하고, 야당 의원들이 국회 밖에서 민간 은행장들을 소집한 일은 전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이례적인 일"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더군다나 의회 독재를 일삼는 민주당을 장악한 이 대표의 호출 자체가 매우 위압적인 행위"라고 했다.
또 "이 대표가 정부 부처나 금융당국의 권한도 없으면서 은행장들을 호출하는 것은 자유시장 경제를 교란하는 행위에 지나지 않는다"며 "이 대표의 지속적인 월권 행동은 민주주의를 위태롭게 한다"고 주장했다.
조 대변인은 "그 누구도 이 대표에게 국정 전반을 지휘·감독할 권한을 부여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또 명심해야 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다 먹은 것처럼 행동하는 낯 뜨거운 모습은 그만두고, 본인 재판이나 성실하게 임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성남FC 뇌물'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2025.1.17 hkmpooh@yna.co.kr
jhhan@yna.co.kr
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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