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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운용사 아디안, 사상 최대 규모 세컨더리 펀드 조성

25.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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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운용사 아디안, 사상 최대 규모 세컨더리 펀드 조성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세계적인 사모투자 운용사 아디안이 9세대 세컨더리 투자 플랫폼 'ASF IX'를 통해 300억 달러 규모의 펀드 조성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글로벌 세컨더리 시장 사상 최대 규모다. 이번에 조성된 펀드 규모는 2020년 8차 플랫폼의 190억 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아디안의 세컨더리·프라이머리 부문 운용자산은 970억 달러로 커졌다.

지난해 유동성 수요 급증으로 거래 규모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초과청약 속 최대 모집한도인 300억 달러가 채워졌다. 이번 펀드는 이미 50% 이상의 자금을 집행했다.

투자자로는 유럽·미주·중동·아시아 44개국에서 465개 이상의 연기금·보험사·국부펀드·금융기관·고액자산가 등이 참여했다. 특히 고액자산가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이들은 8차 플랫폼 펀드의 11%에서 대폭 증가한 22%의 비중을 차지했다.

ASF IX 플랫폼은 우량 PE 지분 매입과 대형 기관투자자 및 운용사에 대한 유동성 공급이라는 기존 세컨더리 전략을 이어간다.

블라디미르 콜라스 아디안 수석부사장 겸 세컨더리 공동대표는 "지난 12개월동안 세컨더리 시장은 기록적인 거래량을 보였다"며 "유동성과 포트폴리오 재조정을 위한 세컨더리 시장 활용은 이제 일회성이 아닌 기관투자자들의 사모시장 투자 전략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이 성장할수록 충분한 자본력과 복잡한 거래 수행 능력을 갖춘 운용사들의 수혜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yt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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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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