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17일 중국 증시는 지난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목표를 달성하자 장중 상승 전환 후 마감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5.79포인트(0.18%) 상승한 3,241.82, 선전종합지수는 6.74포인트(0.35%) 상승한 1,916.19에 장을 마쳤다.
중국 주요 지수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취임을 앞둔 관세 경계 등으로 하락 출발했으나 주요 경제 지표 발표 후 모두 상승세로 전환했다. 이날까지 2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중국 경제는 지난해 경기 부양책과 수출 호황에 힘입어 정부의 5% 성장 목표를 달성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NBS)은 작년 중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5.0%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5% 내외'로 설정한 당국의 목표를 맞출 수 있게 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앞자리 수에 '5'를 기록했다.
작년 4분기 성장이 목표 달성에 힘이 됐다. 중국 실질 GDP는 지난 분기에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 연합인포맥스 경제지표(화면번호 8808)에 따르면 시장 예상치는 5.0%였다.
또 지난해 12월 산업생산 증가폭은 5.8%, 소매판매 증가폭은 3.5%, 고정자산 투자액 증가폭은 3.2% 늘며 대체로 안정적인 증가세를 기록했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도 올해 상장사가 주력사업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제도 보완에 나선다는 방침을 밝혀 중화권 증시 하단이 받쳐졌다.
한편 중국 자산에 대한 불확실성은 이어졌다.
중국 부동산 개발 기업 완커 (SZS:000002) 주주성(祝九勝)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공안에 구금됐다는 소문이 돌면서 4% 이상 하락했다.
완커는 올해 만기가 되거나 상환 옵션이 있는 해외 및 국내 채권 49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으며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위안화는 달러 대비 절하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08위안(0.01%) 올린 7.1889위안에 고시했다.
이날 PBOC는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1천50억 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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