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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 키우는 메리츠증권…정영채 전 NH證 대표 상임고문으로 영입

25.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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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메리츠증권이 정영채 전 NH투자증권 사장 영입을 통해 정통 기업금융(IB) 부문을 강화한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은 정영채 전 사장을 IB 담당 상임고문으로 영입하기로 했다.

정 고문은 내달부터 출근하게 됐다. 이번 영입 제안은 김종민 메리츠증권 사장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다.

국내 IB 업계 파워맨으로 통하는 정 고문은 대우증권 출신으로, 자금부장, IB부장, 기획본부장, IB담당 상무 등을 거치며 'IB맨'으로서의 경력을 다져나갔다.

NH투자증권에는 2005년 당시 전신인 우리투자증권 IB사업부 대표로 합류했다. 그가 IB를 맡은 뒤 7~8위였던 우리투자증권 IB 순위는 수년 만에 1위로 뛰었다.

정 사장은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이 합병한 이후 2018년 첫 사장으로 임명된 뒤 6년간 NH투자증권을 이끌었다.

폭넓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여의도 파크원 프로젝트파이낸싱(PF) 주관을 따내는 등 빅딜을 다수 수임하며 IB 업계 내 존재감을 드러냈다.

메리츠증권은 부동산금융 위주 비즈니스 모델에서 벗어나고자 전통 IB 업계 거물들을 대거 영입하고 있다.

앞서 정 고문과 손발을 맞췄던 송창하 기업금융본부장(전무)을 영입한 바 있다.(연합인포맥스가 지난 9일 단독 송고한 'NH 출신 거물 모으는 메리츠證…송창하 전 신디케이션본부장 영입' 제하의 기사 참고)

지난해 말에는 김미정 전무와 김형조 상무 등 인수금융에서 잔뼈가 굵은 전문가들이 메리츠증권에 합류했다. KB국민카드 출신인 신승원 상무도 기업금융본부로 영입했다. 금융채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구상이다.

메리츠증권은 주식발행시장(ECM) 부문에서도 인재 영입을 위한 물밑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NH투자증권 제공]

hrsong@yna.co.kr

송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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