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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올해 한국 수출액 '상저하고' 개선세 전망"

25.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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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올해 하반기부터 수출 개선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류진이 SK증권 연구원은 20일 보고서에서 "한국 수출을 둘러싼 우려에도 2025년 수출액의 상저하고 개선세를 전망한다"고 말했다.

코스피는 수출액 추이와 동행하는데, 올해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의 관세 전쟁으로 수출 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하지만 류 연구원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내 1~2차례 인하만을 반영하는 시장 내러티브가 "변화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미국 정책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는 지금이 가장 높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 수출은 상반기에 주춤한 이후 하반기에 회복할 전망이다.

류 연구원은 "한국 수출을 선행하는 OECD 경기선행지수가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더욱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또 직접 수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대중·대미 수출 선행지표는 단기적 둔화 이후 회복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미국에서 ISM제조업지수 반등이 본격화하면 정보통신기술(ICT) 업종 외 수출도 강세를 보일 수 있다.

류 연구원은 "제조업지수 반등 국면에서의 월별 수출 증가율을 살펴보면 ICT를 제외한 품목이 ICT 수출 증가율을 웃도는 모습을 보였다"며 "작년과 달리 올해는 수출 호조세가 산업별로 좀 더 고르게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류 연구원은 트럼프 2기의 관세 부과는 하방 리스크로 남아 있다면서도 "올해 한국 수출 증가율은 2.1%~4.3% 사이에서 형성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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