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NH증권 신임 ECM 본부장, 이번 주 데뷔전…2개 기업 수요예측

25.01.20.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NH투자증권의 신임 ECM(주식발행시장) 본부장인 최강원 상무가 기업공개(IPO) 데뷔전을 치른다. 이번 주 NH증권이 상장 주관회사를 맡은 2개 기업의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이 진행된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이 IPO 주관사를 맡은 동방메디컬은 지난 16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시작했고, 동국생명과학은 이날부터 수요 확인에 돌입한다.

최 본부장이 처음으로 수요예측을 이끄는 곳은 동방메디컬이다. 지난달 말 정정 신고서를 제출한 뒤 이번 달 본격적인 공모 일정을 시작했다.

우선 까다로운 딜로 첫 시작을 열게 됐다. 동방메디컬은 앞서 지난해 11월 수요예측 부진으로 상장 철회를 결정하기도 했다. 당시 연말 공모주 시장이 한파를 겪고 있었던 영향으로 보인다. 주관사와 회사는 연말까지의 실적 추이를 보고 나름의 '연초 효과'를 노려 상장 시점을 뒤로 미뤘다.

상장에 재도전하지만 희망 공모가 밴드는 바뀌지 않았다. 회사의 실적이 3분기 들어 개선되면서 몸값 책정에 사용된 연 환산 기준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역시 늘어났기 때문이다.

멀티플 책정에 엮인 비교기업에도 메디톡스가 추가되며 결과적으로 적용 배수가 상향 조정됐다. 동방메디컬의 수요예측은 오는 22일까지 진행된다.

동국생명과학 역시 이번 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증권신고서 준비 과정에서 NH투자증권 ECM본부의 수장이 전임 김중곤 본부장에서 최강원 본부장으로 교체됐다. 전임 본부장이 2018년부터 장기간 ECM 본부를 이끌어왔던 만큼, 'IPO 명가' NH증권의 ECM 본부장이 교체된다는 소식은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전임 본부장이 ECM본부 내부 출신이었기에, 홍콩법인장을 맡았던 최강원 본부장의 합류 소식을 이례적으로 평가하는 외부 시선도 많았다.

최 본부장은 2000년대 초반 IPO 주관 업무의 실무를 맡은 경력이 있지만, NH증권으로 2019년 이동해 해외법인장을 맡은 만큼 현 ECM 본부 내의 실무자들과의 접점이 없었다. 결과적으로 최강원 본부장은 이달 두 건의 딜을 통해 현 본부 구성원과의 손발을 본격적으로 맞추게 됐다.

동국생명과학은 최 본부장의 이름이 처음으로 증권신고서에 포함된 딜이다.

당초 이달 6일부터 수요예측을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정정 신고서를 제출하면서 공모 일정이 밀렸다. 정정 신고서에는 기존의 실적 및 업황 관련 수치를 업데이트하고, 매출채권 및 행정처분 관련 사항이 일부 추가됐다.

신고서상 중대한 미비 사항이 있어 정정 내용을 제출했다기보다는 연초에 몰린 IPO 청약 일정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동국생명과학은 효력발생일 전 수요예측을 시작하면서 상장 기간을 일부 단축해 조달 계획에는 차질이 없도록 했다. 동국생명과학의 정정 신고서의 효력 발생일은 오는 22일이다.

동국생명과학은 이번 IPO에서 공모가 하단 기준 총 252억원의 자금을 모집한다. 이 중 절반 수준인 123억원은 안성공장의 증설에 사용한다. 이 밖에도 신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자금과 차입금 상환에 12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gepark@yna.co.kr

박경은

박경은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