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한온시스템, 한국앤컴퍼니 피인수 후 첫 조직 개편

25.01.20.
읽는시간 0

한국앤컴퍼니그룹 산하 한온시스템 로고

[한온시스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한온시스템이 글로벌 경쟁력과 운영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오는 2월 1일부터 시행되며, 지역별 조직에 실질적 권한을 부여하고 글로벌 본사는 전략적 역할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온시스템은 아시아·태평양, 중국, 미국, 유럽 등 4개 지역에 각각 '지역 비즈니스 그룹'을 신설한다. 이 그룹은 기존 본사에 집중됐던 영업, 상품기획, 품질관리, 구매, 재무 등 주요 기능을 이관받아 독립적인 운영 체계를 구축한다.

지역별 본부장은 신속한 의사결정과 실행을 통해 현지 시장 상황에 맞춘 비즈니스를 전개하며, 수익성과 대응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한온시스템 관계자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지역별, 완성차 브랜드별 요구 사항이 점점 더 세분되고 있다"며 "조직 개편을 통해 이러한 변화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먼저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박정호 사장이 담당한다. 박정호 사장은 주요 고객사인 현대차그룹을 비롯해 아태 비즈니스 그룹을 총괄하게 된다. 박 사장은 한국타이어와 한온시스템에서 전략기획과 구매 분야 경험을 쌓아 아태 지역 완성차 브랜드와의 협력 강화에 적합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유럽 지역은 서정호 부사장이 맡는다. 서 부사장은 미국 GM을 비롯해 다양한 산업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로, 유럽 시장에서 신규 사업 발굴과 경쟁력 강화를 주도할 것으로 평가받는다.

중국 시장은 한국타이어 중국본부에서 다양한 직책을 역임한 박정수 전무가 책임진다.

마지막으로 미국본부는 브라이언 트루도 부사장이 담당한다. 그는 완성차업체 엔지니어로 첫 사회생활을 시작, 35년간 자동차 업계에 몸담으며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글로벌 본사는 전략 기획과 혁신 중심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한다.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장기적인 비즈니스 방향성을 설정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특히, 재무건전성 강화를 핵심 과제로 설정했다. 글로벌 HQ는 지역 비즈니스 그룹으로 권한이 이관된 재무 및 관리 기능을 감독하며,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을 가속할 계획이다.

한온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개편으로 단기적으로는 재무 안정성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는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을 주도하며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 잡겠다"고 말했다.

klkim@yna.co.kr

김경림

김경림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