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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10년 지표금리 급등…입찰에 비지표와 역전 완화

25.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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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성장률 전망치 하향 영향은 제한적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고채 금리는 10년 지표물을 중심으로 올랐다.

입찰에 따른 공급 확대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둔 경계감이 영향을 미쳤다.

다만 국채선물은 강보합세를 보이는 등 시장 전반적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는 평가가 나왔다.

20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0시59분 현재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보다 0.6bp 올라 2.593%를 기록했다. 10년 금리는 5.6bp 급등해 2.870%를 나타냈다. 30년 금리는 1.2bp 올라 2.689%였다.

3년 국채선물(KTB)은 1틱 하락해 106.83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669계약 팔았고 금융투자는 1천56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12틱 올라 117.94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약 4천계약 사들였고 금융투자는 약 2천800계약 팔았다.

30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0.88포인트 내려 146.94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3계약으로 집계됐다.

◇ 오후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관망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지표물 중심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10년 지표물 공급에 지표와 비지표 스프레드 역전도 정상화 수순을 밟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주 목요일 2월 국고채 발행계획 발표를 앞둔 경계감에 초장기에 대한 접근도 보수적으로 바뀔 것 같다"고 전망했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트럼프 취임이란 대형 재료를 앞두고 크게 움직일 기관은 많지 않을 것이다"며 눈치 보기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국고채 10년물 입찰은 2조4천억 원으로 진행된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4-12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1.5bp 상승해 2.602%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4-13호는 전 거래일보다 4.6bp 올라 2.869%로 시작했다.

전 거래일 뉴욕 채권시장 분위기에 영향을 받았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주요 주가지수가 오르는 등 위험선호가 강화했고, 채권은 약세를 보였다.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전 거래일 5.50bp 올라 4.2870%, 10년 금리는 1.50bp 상승해 4.6290%를 나타냈다.

국채선물은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보합권에서 혼조세가 이어졌으나 전반적으로 장기 구간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호주 국채 시장도 약보합권에서 움직였지만 장기 구간이 더 강한 흐름이 이어졌다. 호주 2년과 10년 국채 금리는 오전 11시 10분 현재 각각 1.19bp와 0.84bp 올랐다.

통안채 91일물 입찰에선 2.810%에 1조2천억 원이 낙찰됐다. 2조1천500억 원이 응찰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 입찰을 앞두고 지표물 금리가 올라 비지표물과 역전 폭은 축소되는 모습을 보였다.

10년 지표물(24-13호)은 국채선물 바스켓 종목에 포함되지 않는다. 그간 지표물 채권과 국채선물이 다르게 움직인 배경이다.

한국은행은 1월 경제상황평가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을 1.6~1.7%로 하향 조정 판단한다"고 밝혔다. 종전 전망치 1.9%보다 0.2~0.3%포인트 낮아진 수준이다.

다만 서울 채권시장은 별다른 반응을 하지 않았다. 이창용 한은 총재가 1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성장률 전망치 하향 가능성을 시사해 선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1천500여계약 순매도했고 10년 국채선물은 4천여계약 사들였다.

3년 국채선물은 4만1천500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209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4만2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782계약 줄었다.

hwroh3@yna.co.kr

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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