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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채권시장 "한은 성장률 전망 하향, 최종금리 낮아질 가능성↑"

25.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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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노현우 기자 = 한국은행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 하향을 시사한 것을 두고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에서 최종 금리가 당초 예상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추가 경정 예산(추경) 편성이 속도를 낼지도 주시하는 분위기다.

20일 한국은행은 '25년 1월 금통위 결정 시 한국은행의 경기 평가' 자료를 통해 이달 금통위 회의 때 한은이 올해 성장률을 1.6~1.7%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전망치는 1.9%였다.

한은이 연간 계획된 경제 전망 일정 외에 전망치를 공개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국내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예상했던 정도의 전망치 하향이라면서도, 향후 기준금리 인하 기대를 키우는 재료라고 판단했다.

A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3년 안쪽 커브가 좀 누울 것 같다"며 "성장률이 하향되면서 최종 기준금리는 더 낮아질 수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B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확실히 롱 재료고, 2월 인하는 확정적으로 보인다"면서 "그동안 일부 선반영은 됐고, 연내 기준금리가 2.5%를 하회할 수 있느냐가 관건일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2월에 인하하면 또 속도 조절에 나설 수도 있어 보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은의 성장률 전망치 하향이 어느 정도 예상된 만큼, 이날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이 더 큰 재료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C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어느 정도 시장에서 예상했던 정도라 금리가 크게 빠지진 않는 모습"이라면서 "그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을 기다리는 것 같다"고 했다.

추경 관련 논의도 앞으로의 성장률 전망에 관건이다.

다만 상당 규모의 추경 예산안은 이미 장기 금리에 반영돼 있다는 진단도 있다.

D 자산운용사의 채권 운용역은 "한은이 2월 전망 전에 하향 가능성을 밝히면서 추경을 압박하는 모양새다"며 "추경 논의가 속도를 낼지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B 증권사 채권 딜러는 "추경은 15조~20조 원 수준이면 대강 반영이 된 것 같다"면서 "민주당이 얘기하는 30조 원 정도는 반영이 안 된 것 같은데 이 정도 규모로는 못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이창용 총재,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결정에 관한 기자간담회서 발언

(서울=연합뉴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6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결정에 관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16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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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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