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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장기금리 하락…트럼프 취임 앞두고 매수세

25.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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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일본 장기금리가 소폭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을 앞두고 보유 물량 조정을 위한 매수세가 모였지만, 일본은행(BOJ)이 이달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예상에 장기금리 하락 폭은 제한됐다.

20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도쿄 금융시장에서 오후 2시 12분 현재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0.57bp 내린 1.2014%에 거래됐다.

20년물 금리는 1.37bp 하락한 1.9021%, 30년물 금리는 1.67bp 내린 2.2760%를 나타냈다. 40년물 금리는 2.07bp 낮아진 2.7211%를 보였다.

1bp(베이시스포인트)는 0.01%포인트로, 국채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간밤 뉴욕에서 10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반등해 4.6% 선 위로 다시 올라섰다.

미국의 경제지표들이 잇달아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돈 가운데 트럼프 당선인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통화를 가지며 위험선호 심리를 북돋웠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12월 신규주택 착공 건수는 연율 환산 기준 149만9천건으로 전달 대비 15.8% 급증했다. 2021년 3월(18.6%) 이후 가장 크게 늘어났으며, 작년 2월 이후 최고치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발표한 12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9% 늘면서 작년 2월(1.2%) 이후 가장 큰 증가세를 기록했다. 예상치 0.3% 증가를 훌쩍 뛰어넘었을 뿐 아니라 전월 수치는 0.1% 감소에서 0.2% 증가로 상향됐다.

미국 산업 생산의 4분의 3가량을 차지하는 제조업 생산은 전월 대비 0.6% 증가하며 예상치(0.2%)를 크게 웃돌았다.

트럼프 당선인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시 주석과의) 이번 통화는 중국과 미국에 모두 매우 좋은 것이었다"면서 "나는 우리가 많은 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즉시 시작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개장 전 발표된 일본의 11월 핵심기계류 수주는 전월 대비 3.4% 늘면서 시장 예상치인 0.4% 감소를 대폭 웃돌았다.

11월 핵심기계류 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10.3% 증가해 예상치 5.6% 증가를 크게 웃돌았다.

일본 장기 금리는 이러한 흐름을 따라 위쪽으로 방향을 향하며 시작했다.

그러나 오전 장 초반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을 앞두고 보유액 조정을 위한 매수세에 힘이 실렸다.

트럼프 당선인은 한국 시간으로 21일 새벽 대통령에 취임할 예정이며, 첫날 추가 관세를 포함한 행정명령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BOJ가 오는 23~24일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예상은 장기 금리 하락 폭을 제한했다.

ygjung@yna.co.kr

정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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