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채선물이 장 초반 상승했다. 10년 국채선물은 70틱 이상 급등했다.
21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은 오전 9시 1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1틱 오른 106.99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2천704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이 2천977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72틱 급등한 118.57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3천454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은 2천106계약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0.26포인트 오른 147.86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23계약이다.
시장은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첫날 곧바로 관세 부과 움직임을 보이지 않자, 다소 안도하며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 증권사 채권 딜러는 "트럼프 관세 정책이 우려보다 덜 강경한 듯해서 다행이다"며 "다만 전반적으로 모집 발행에 대한 경계감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간밤 뉴욕 채권시장은 '마틴 루터 킹 데이'로 휴장한 탓에, 아시아장에서 트럼프 대통령 취임에 대한 미 국채 금리의 첫 반응이 나타난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연설에서 구체적인 관세 계획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다만 무역시스템 개편을 즉시 시작하고, 외국에 관세와 세금을 부과할 것이라는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
이를 위해 모든 관세 수입에 대한 징수를 담당할 '대외수입청(External Revenue Service)'을 설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선은 시장의 예상보다 관세 정책이 후퇴하면서 달러화 가치가 급락했다.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14.70원 내린 1,437.00원에 개장했다.
이날 개장 전 한국은행은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달러-원 환율과 국제유가 상승세에 두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5.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오전 중 국고채 30년 교환입찰이 4천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내일은 모집 발행 여부가 발표된다.
jhson1@yna.co.kr
손지현
jhson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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