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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량 부족은 옛말"…새해 첫 PD협의회서 무슨 말 나왔나

25.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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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채 발행 당국이 초장기 국고채 공급에 속도를 낸다.

21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전일 국고채 전문 딜러(PD) 협의회서 이달 모집 발행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는 31일 1조 원 정도 규모로, 두세 종목을 공급할 방침이다.

최근 국고채 30년물이 이상 강세를 보인 점을 고려한 조치다.

기재부는 지난 15일 국고채 30년물 움직임과 관련 연합인포맥스를 통해 "주시하고 있다"고 구두 개입하며 경계감을 드러냈다. (연합인포맥스가 지난 15일 오전 11시53분 송고한 '기재부 국채과장 "국고채 30년물 이상 강세 주시 중"…한때 오버 전환' 기사 참조)

내달 발행도 대거 늘어난다. 지표물이 대량 공급됨에 따라 물량 부족에 따른 왜곡 현상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기재부는 내달 국고채 총공급이 23조 원에 달할 것을 시사했다. 이는 비경쟁 발행과 교환 규모를 포함한 수치다.

비경쟁 옵션 행사분을 15% 수준으로 가정하면 경쟁 입찰방식 발행 규모는 20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된다. 교환 물량을 고려하면 20조 원에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3월엔 총공급 규모가 20조 원으로 다소 줄어들 것을 예고했다.

이를 통해 1분기에 올해 발행 한도의 30%를 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기재부는 2025년 국고채 발행계획에서 1분기 27~30%를 발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곽상현 기재부 국채과장은 연합인포맥스와 통화에서 "시장 수요를 최대한 고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기재부가 작년 말 공개한 PD제도 개선안은 오는 3월부터 시행된다.

올해 PD 협의회 회장단도 구성됐다. 회장은 하나은행, 부회장은 메리츠증권이 맡는다. 감사는 한국투자증권, 간사는 키움증권이 맡기로 했다.

PD 협의회는 국채 발행 당국인 기재부와 채권시장의 소통창구 역할을 한다.

올해는 국고채 발행이 급증한 데다 세계국채지수(WGBI) 실편입이 예정돼 있어 당국과 시장 소통이 더 중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hwroh3@yna.co.kr

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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