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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체방크 "올해 美증시서 간과하고 있는 3가지"

2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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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도이체방크는 2025년 미국 주식시장 전망과 관련해 3가지 부분에서 잘못된 가격을 책정하고 있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2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도이체방크의 거시전략가인 헨리 앨런은 "미국의 금리인하에 대해 너무 낙관적"이라고 평가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서 트레이더들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말까지 금리를 50bp 인하할 가능성을 31%에 반영하고 있다.

도이체방크는 1년 및 2년 인플레이션 예상치가 약 2.7%로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앨런은 "최근의 인플레이션 흐름을 고려하면 연준이 공격적으로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하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또한, 그는 "시장이 트럼프의 관세 계획을 과소평가하고 있을 수 있다"며 "트레이더들은 트럼프가 선거 유세에서 약속한 것과 달리 재임 기간 공격적인 관세 부과를 기대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달 도이체방크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 참가자의 80%가 트럼프의 관세 계획이 선거 기간에 제시한 것보다 덜 공격적일 것이라고 답했다.

앨런은 "트럼프의 취임 첫날 행정 명령은 상당히 온건했지만, 무역전쟁 위협은 여전히 시장에 드리워져 있다"고 지적했다.

도이체방크는 인플레이션 예상치를 고려할 때 투자자들이 5%의 보편적 관세와 중국산 미국 수입품에 대한 20%의 관세만 가격에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서 수입되는 모든 상품에 60%의 관세를 부과하고 다른 나라에서 수입되는 모든 상품에 10~2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앨런은 "트럼프가 말한 관세 위협만 실행하더라도 시장은 상당한 리스크에 노출돼 있다"며 "이는 현재 시장이 고려하지 않고 있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투자자들은 높은 주식 밸류에이션에 익숙해져 있다"며 "S&P500의 주가수익비율이 2021년 시장 정점과 닷컴 거품이 꺼지기 직전을 반영하는 수준에서 맴돌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경제성장도 당시보다는 약한 수준이다. 2021년 4분기와 1990년대 후반의 성장률은 약 4%를 기록했지만,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GDP나우 전망에 따르면 작년 4분기 GDP 성장률은 약 3%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월스트리트

[출처:연합뉴스 자료사진]

yglee2@yna.co.kr

이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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