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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3천200억원 규모 '두바이 오피스 타워' 수주

2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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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국제금융센터내 이머시브타워 단독 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쌍용건설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고급 오피스 타워 공사를 수주하며 글로벌 건설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쌍용건설은 최근 두바이 국제금융센터(DIFC) 내 '이머시브 타워(IMMERSIVE TOWER)' 신축 공사를 단독으로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사의 계약 금액은 약 3천200억 원(미화 2억 3천만 달러) 규모로, 지하 3층, 지상 36층, 연면적 11만4천474㎡의 최고급 오피스 건물 1개 동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의 발주처인 두바이 국제금융센터(DIFC)는 2004년 설립 이후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지역의 선두 금융기관으로 자리 잡은 기업이다.

쌍용건설은 앞서 두바이투자청(ICD), 와슬(WASL), 에마르(Emaar) 등 두바이의 주요 발주처들과 협력해왔으며, 이번 DIFC와의 계약을 통해 두바이 시장에서 기술력과 신뢰를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

특히, 이번 공사는 세계적 친환경 건축물 인증인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플래티넘 등급을 적용받아 친환경·고급화된 건축물로 건설될 예정이다.

쌍용건설은 2020년에도 DIFC 내에 위치한 지하 7층, 지상 54층 규모의 최고급 오피스 타워 'ICD-브룩필드 플레이스(ICD-Brookfield Place)'를 JV 형태로 완공한 바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두바이에서 쌓아온 최상위 수준의 공사 품질 덕분에 발주처 확대와 수의계약, 최저가가 아님에도 수주에 성공하는 등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쌍용건설은 1997년 두바이에 처음 진출한 이후 현재까지 총 15개의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누적 계약 금액은 약 4조2천억원에 달한다.

쌍용건설의 '이머시브 타워' 투시도

[출처: 쌍용건설]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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