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올해 인공지능(AI) 인프라 개발에 120억 달러(약 17조1천700억 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바이트댄스는 미국 정부로부터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매각하라는 압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성장을 위한 투자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2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바이트댄스가 올해 중국에서 AI 칩 확보와 관련해 책정한 예산은 약 55억 달러로 지난해의 두 배로 급증했다.
바이트댄스는 또 엔비디아 칩을 사용해 기초 모델 훈련 역량을 강화하는 것과 관련, 해외에는 약 68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바이트댄스가 미국 정부로부터 틱톡 사업권 매각에 대한 압박을 받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틱톡의 미국내 사업권을 미국 기업에 매각하지 않으면 미국 내 사업을 제한하는 '틱톡금지법' 시행을 75일간 유예하는 내용의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 기업이 틱톡의 50%를 소유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ygjung@yna.co.kr
정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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