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한국은행이 13조 원 규모의 RP 매입을 실시한다.
22일 한은은 이날 RP 매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환매일은 다음 달 6일이다.
매입 예정 금액은 13조 원이지만, 입찰 결과에 따라 최종 금액은 달라질 수 있다.
RP 매입은 한은이 금융기관으로부터 안정성이 높은 채권을 사들이면서 유동성을 공급한 뒤, 만기일에 다시 채권을 매각해 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의 거래다. 한은의 초단기 유동성 공급 수단이다.
이번 RP 매입은 설 연휴 전 화폐 수요에 대응해 실시됐다. 통상 명절을 앞두고 현금 수요가 커지면서 은행의 지급준비금이 줄어들고 적수 부족이 심화한다.
현재 초단기 콜 금리가 3.14%에 가깝게 오르는 등 단기자금시장 유동성이 빠듯하다. 은행 지급준비금 적수도 80조 원 이상 부족을 기록 중이다.
설 연휴 전 RP 매입이 추가로 실시될 가능성은 작다.
다만 연휴 직후인 오는 31일에는 실시될 수 있다. 지난 17일 실시한 RP 매입 만기가 31일에 돌아오는 데다 부가세 납부일이 긴 연휴로 당초 25일에서 31일로 밀리는 등 자금 수급 부담 요인이 있어서다.
한은 관계자는 "이날 조치에서 상당한 규모의 RP 매입이 실시되면서 연휴 전 추가로 매입이 이뤄질 가능성은 작다. 이달 말일에 부담 요인이 많아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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