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업' 계획 발표…국내 해운사 중 최초
배당성향 30%·시가배당율 5% 중 '적은 금액' 이상 환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HMM이 향후 1년 내 2조5천억원 이상을 주주 환원에 투입한다. 여기서 주주환원은 현금배당과 자기회사 주식(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해 주가를 부양하고, 총주주이익률(TSR)을 높이는 게 궁극적인 목표다.
HMM[011200]은 이 같은 주주환원 확대 방침이 담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22일 발표했다. 국내 해운사 중 최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구체적으로 중장기 주주 환원 정책은 오는 2030년까지 '배당성향 30%(별도 기준)'와 '시가배당율 5%' 중 적은 금액 이상을 주주 환원하는 것이다. 주주 환원 규모의 '하한', 즉 '최소 주주환원 규모'를 설정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향후 1년 내(작년 결산배당 포함) 2조5천억원 이상의 주주 환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중장기 주주 환원 정책에 특별 주주 환원을 추가해 실시한다는 뜻이다. 현금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방식을 통해서다.
다만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어떤 비율로 실시할지는 미정이다. 매입한 자사주를 소각할지 여부도 추후 이사회를 통해 결정하게 된다.
이 같은 주주 환원 확대는 주가 부양을 통해 총주주이익률을 제고하는 게 궁극적인 목표다.
또한 HMM은 한국거래소가 권고하는 '지배구조 핵심 지표'에 대한 이행 의지도 드러냈다. 2023년 47% 수준이었던 달성률을 2030년 65%로 높일 계획이다. 현금배당 관련 예측 가능성 제공 등 다수 항목을 크게 개선할 방침이다.
이 밖에 밸류업 계획에는 ESG 경영 확대와 주주 등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확대 등도 담겼다.
투자자의 주요 질의 및 요청사항을 내부에 공유하고, 주요 경영전략 및 이슈 발생 시 홈페이지에 게시해 이해관계자들의 정보 접근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HMM은 외부 컨설팅을 거쳐 이번 밸류업 계획을 마련했다. 특히 양대주주인 산업은행, 한국해양진흥공사와도 사전 논의를 거쳤다.
sjyoo@yna.co.kr
유수진
sj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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