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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작년 4Q '일회성 비용' 반영하고도 '흑자'

2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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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반영시 영업익 2천억 원대

작년 3분기부터 사실상 흑자 시작

(서울=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LG디스플레이가 작년 4분기 1천억원대 중반의 일회성 비용을 반영하고도 흑자 전환했다. 일회성 비용 없이 영업활동만 기반으로 했다면 2천억 원대의 흑자를 시현했을 거란 계산이 나온다.

이는 올해를 연간 실적 턴어라운드의 해로 만들 수 있단 기대감을 높인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를 지닌다. LG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와 비용 절감 등 원가 혁신 활동을 통한 수익성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22일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회사는 작년 4분기에 연결 기준(잠정) 영업이익 831억원, 매출액 7조8천329억원을 기록했다. 2023년 4분기 이래 네 분기 만에 거둔 '귀한' 흑자다.

눈에 띄는 건 이는 1천억원대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숫자라는 것이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허석 IR팀장은 "2024년 4분기 실적에 반영된 희망퇴직 위로금 등 일회성 비용이 1천억원대 중반 규모"라며 "일회성 비용은 전 분기(3분기)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했다.

이를 역산하면 일회성 비용 미반영 시 4분기 영업이익이 2천억원대라는 계산이 나온다. 동시에 806억원의 적자로 기록된 2024년 3분기에 약 700억원 가까운 흑자(일회성 비용 미반영 시)를 냈었을 거란 추정이 가능하다. 사실상 작년 3분기부터 흑자가 현실화하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실제로 이날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고 있는 김성현 부사장은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사업성과는 지난해 3분기부터 상당히 안정된 수준을 보인다"면서 "이러한 흐름은 계절적 비수기인 올 상반기에도 이어져 과거와 달리 진폭의 큰 변화 없이 한층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는 LG디스플레이의 '경영 정상화'가 가시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회사는 적자 폭을 줄이기 위해 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와 전사적인 원가 절감 활동 등 운영 효율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지난해의 경우 전체 매출 내 OLED 제품 비중이 55%로 늘기도 했다. 전년 대비 7%포인트(P) 확대된 수치다.

목표는 올해 연간 기준 흑자 달성이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사장)는 최근 "작년에 비우호적 외부 환경에서도 고객 가치와 수익성 확보에 집중해 '반전의 기반'을 만들 수 있었다"며 "올해 턴어라운드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전날 회사 주식 1억1천만원 어치를 매입하며 '실적 개선'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sjyoo@yna.co.kr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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