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올해 자본시장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한 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23일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제14회 연합인포맥스 금융대상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국내 주식시장은 상반기와 하반기가 완전히 달랐다"면서 "상반기엔 밸류업 정책이 시작되고 활발하게 움직였다면 하반기에는 외국인도 시장을 떠나고 해외 대비 주가도 많이 내려가 안타깝고 어려운 점이 많았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올해들어 정책을 정비하면서 '떠났던 사람들이 다시 국내 시장으로 돌아오도록 만들어 보자'고 다짐했다"면서 "주관사들의 역할을 강화하고, 초대형 IB에 대해 종합금융투자계좌(IMA) 규제를 완화하는 등 업무 영역을 넓혀가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지난 8일 2025년 경제1분야 주요 현안 해법회의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의 초대형 IB도 신규 지정하고, 자기자본 8조원 이상의 초대형 IB에 IMA를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한 바 있다.
아울러 주관사의 역할과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코너스톤투자자'와 사전수요예측 제도 도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자본시장에서 IB와 애널리스트들은 자본시장의 인프라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서 "올해 정부와 시장이 힘을 모아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23일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제14회 연합인포맥스 금융대상에서 축사하고 있다.
hjlee@yna.co.kr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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