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미국 주식시장이 연말·연초 가벼운 조정을 겪으며 피로감을 털어냈다며, 2월은 미국 주식 비중을 다시 확대할 시점이라는 제언이 나왔다.
김성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펀더멘털 인식이 2월을 기점으로 개선될 공산이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 경제는 강하나 구경제 업종의 실적 전망이 저평가됐는데, 실적발표 기간에서 이 괴리가 해소될 공산이 크다"며 "빅테크와 인공지능(AI) 실적이 악재로 돌변할 가능성도 작다"고 설명했다.
시장금리 상승세와 도널드 트럼프 집권 초기 정책이 신고가로 복귀하려는 주식시장의 발목을 잡을 수는 있겠지만, 노이즈는 1분기에 국한될 가능성이 크다고도 바라봤다.
그는 "시장금리 상승은 강한 펀더멘탈에 의해 유도됐는데, 이런 상황에서 금리로 인한 주가 조정은 길어야 3개월이었다"며 "트럼프 정책은 미국 증시의 핵심 투자 포인트인 AI를 건드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단기 기술적 부담이 정점을 통과했을 수 있다고도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S&P500은 연말·연초 조정을 겪으면서 100일선을 터치했다"며 "실적이 개선되는 가운데 금리 인상 시나리오를 배제한다면 S&P500은 100일선을 다시 이탈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100일선 터치 후 신고가 회복까지 평균 6주가 걸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1분기 후반부로 진입하면서 미국 증시는 신고가 영역을 안착할 수 있다"며 "저항이 잔존해 미국 증시가 곧장 강세로 직행한다고 할 수는 없지만, 3월 이후 주가 흐름은 낙관할 수 있다"고 말했다.
hrsong@yna.co.kr
송하린
hrsong@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