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인공지능(AI) 인프라 프로젝트 '스타게이트'로 가장 큰 혜택을 볼 기업으로 엔비디아가 꼽혔다.
박상욱 신영증권 연구원은 23일 스타게이트 이슈를 분석한 보고서에서 "최대 수혜주는 역시 엔비디아"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인프라 투자 계획 발표를 통해 빅테크 업체의 설비투자 추정치가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며 엔비디아 수혜를 전망했다.
트럼프 행정부 지원 아래 오픈AI·소프트뱅크·오라클은 스타게이트라는 합작법인을 세워 향후 4년간 약 5천억 달러를 투입할 전망이다. 스타게이트는 미국 AI 발전을 지원하는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다. AI 인프라로는 연구소, 데이터센터와 전력설비 등이 꼽힌다.
박 연구원은 "5천억 달러는 미국과 중국 빅테크 업체 2025년 설비투자의 1.68 배에 달하는 수치"라며 "4년에 걸쳐 투자가 집행되기에 매년 30~40% 추가 설비투자 상향 조정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오라클은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만을 사용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오픈AI는 2027년에나 자체 주문형 반도체(ASIC)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스타게이트가 잠재적인 엔비디아 고객사로 분류되는 배경이다.
박 연구원은 "1천억 달러 투자가 이르면 올해 초부터 집행될 전망"이라며 "스타게이트 프로젝트가 시작된다면 엔비디아 AI 반도체 수요는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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