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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곳간 두둑한 삼성SDS, 올해 설비투자 '5천억'

2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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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소폭 확대…"대부분 서버 투자"

현금성 자산 매년 증가세…작년 말 6조 넘겨

(서울=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삼성SDS가 올해 5천억원 규모의 설비 투자(캐팩스)를 집행한다. 작년보다 소폭 증가한 규모다.

클라우드와 생성형 인공지능(AI) 관련 사업 확장 목적이다. 특히 작년 말 기준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이 6조원을 상회하는 등 곳간이 풍족해 투자에 속도를 붙일 수 있을 전망이다.

[출처:삼성SDS IR 자료]

삼성SDS[018260] 관계자는 23일 '2024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 연간 캐팩스는 4천743억원이었다"며 "올해는 클라우드와 생성형AI 사업을 위해 5천억원 이상의 캐팩스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하진 않았다. 회사 관계자는 "캐팩스의 대부분은 서버 투자이고, 일부는 증설 투자"라며 "올해 여러 가지 데이터센터 투자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를 포함해 여러 계획을 잡고 있다"고만 말했다.

삼성SDS의 최근 캐팩스 추이를 살펴보면 2022년 이후로 규모가 대폭 커진 것으로 파악된다. 이전엔 연간 2~3천억원 수준이었으나 이후로는 5천억원 안팎을 투입하고 있다.

무엇보다 현금성 자산이 매년 꾸준히 늘고 있어 별도의 조달 없이도 차질 없이 투자를 집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 작년 말 기준 현금성 자산은 6조24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삼성SDS는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 9천111억원, 매출액 13조8천282억원을 기록했다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12.7%, 매출액은 4.2% 증가한 수치다.

부문별로는 정보기술(IT) 서비스가 전년 동기보다 15.3% 증가한 영업익 7천725억원을, 물류는 0.3% 늘어난 1천386억원의 흑자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sjyoo@yna.co.kr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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