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실판 아민 GM 수석 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왼쪽부터), 마크 로이스 GM 사장, 메리 바라 GM 회장 겸 CEO,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2024.9.12 [현대차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현대차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의 협력 방안을 구체화했다. 양사는 원자재 공동 구매를 비롯해 상용차 리배징 등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23일 현대차는 연간 실적 발표 이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승조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은 "현재 GM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며 "우선은 공동구매와 상용차 분야에서의 협력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사는 북미와 중남미 지역에서 공동구매를 진행하고 있다"며 "현대차가 개발 중인 전기 상용차를 GM에 공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어 "승용차 분야에서도 협력 가능성이 있지만, 아직 차종 선정 작업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올해 중 최종 계약 서명을 목표로 GM과의 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1분기 내 주요 바인딩 계약(공동구매나 상용차 계약 등) 관련해서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현대차와 GM은 지난 9월 내연기관차부터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수소 분야에 이르기까지 전 영역에 대한 포괄적 협력을 발표한 바 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제 혜택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게 현대차 측의 전망이다.
이승조 본부장은 "IRA를 폐지하려면 의회를 통과해야 해서 그 과정이 금방 끝나지는 않을 것"이라며 "올해까지는 IRA 보조금이 유지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르면 9월부터 보조금도 축소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며 "그 기준으로 시나리오 수립하고 있다"고 했다.
로보틱스 자회사인 보스턴다이내믹스 기업공개(IPO)는 가까운 시일 내에 추진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해졌다.
이승조 본부장은 "지금 시점에서는 검토된 내용도, 이른 시일 내에 검토할 계획도 없다"며 "기회는 열려있다"고 말을 아꼈다.
klkim@yna.co.kr
김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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